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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이야기

이공계 인력확보방안 왜 나왔나

2004.07.30 03:15

lee496 조회 수:2403

 

이공계 인력확보방안 왜 나왔나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5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28일 우수  이공계인력확보 방안을 마련한 것은 우수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범정부 차원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2008학년도 대입전형부터 각 대학은 이공계 지원자의 수학.과학  능력을 논술.심층면접.실험.실기 등의 방법으로 자체 측정해 선발할 수 있게 됐지만  본고사 부활과는 거리가 멀다.


    ▲ 이공계 싫다 = 실제로 과학고 학생의 70% 이상이 이공계로 진학하고 있으나매년 이공계 진학자 수가 감소하는 반면 의대 진학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공계 진학률은 지난 2002년 80.8%에서 지난해 72.8%로 떨어진 데 비해법대 진학률은 0.2%에서 0.4%, 의대 진학률은 10.9%에서 14.0%로 각각 증가했다.


    또 전체 고교생 중 수능성적이 1등급인 우수학생의 이공계 진학비율도 지난  98년 44.1%에서 지난 2001년 32.9%로 떨어졌다.


    더욱이 이공계에 진학했어도 연구원.학생 2명 중 1명은 비이공계 대학 편입이나고시에 관심을 갖는 등 이공계를 평생직업 분야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도  확산되고있다.


    따라서 이번 방안은 이공계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지닌 학생들의 동일계 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의 자율적 선발권을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즉, 과학고나 특수목적고 출신 학생들을 이공계 쪽으로 많이 진학시키겠다는 것이다.


    ▲ 본고사 부활 아니다 = 일부에서는 대학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 등 각종 폐해를 초래하면서 국립대학에서 지난 97학년도, 사립대에서 2002학년도에 완전히  자취를 감춘 본고사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학들이 수학.과학 능력을 논술.심층면접.실험.실기 등의 방법으로  자

체 측정해 이공계 지원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본고사 부활과 거리가 멀다.


    이번 방침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학생부와 수학능력시험 만으로 우수 이공계 인력을 선발할 수 없는 대학들의 어려움이 감안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논술이나 심층면접 등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지만대학들이 이공계 논술 등을 치루지 않았었다는 점에서 본고사가 부활하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대학입학 전형 기준에 관한 고시에도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와 함께  본고사

실시가 금지돼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수 이공계 인력 확보방안은 현행 법률에서 시행해도 아무런하자가 없다 며 각 대학들이 수능만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논술이나 심층면접을추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 성과는 대학 의지에 달려 = 과학.기술자 양성은 체계적인 학교교육이  이뤄

질 때 가능하지만 수능 준비 등 대입부담으로 인해 탐구.실험 중심의 수학.과학교육

운영에 차질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각 대학들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논술 등의 방법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하고 있지만 이공계는 논술이나 심층면접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지 않다.


    이공계 논술이나 심층면접을 실시한다면 교수들의 부담이 부쩍 커질 뿐만  아니라 정시 모집 때 이를 실시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향후 자체 실정에 맞는 논술.심층면접.실험.실기 등의 기법을  개발하

기 위해서는 연구자금을 별도로 투입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정부가 2008학년도부터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수학.과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도구를 적극 개발해 시행하도록 했지만 결국 대학들의 의지에 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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