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박형동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2014.04.03 09:29

lee496 조회 수:2391




현재 많이 쓰는 에너지는 석유·석탄 같은 ‘전통에너지’입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는 전통에너지를 기본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해 가르칩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굉장히 거대합니다. 각 분야마다 담당하는 학과가 다르죠. 그래서 신재생 에너지 중, 어떤 분야를 하고 싶은지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풍력발전에서 터빈 날개 모양 같은 것은 기계공학이나 조선해양에서 연구합니다. 태양전지는 반도체 연구하는 쪽, 재료공학부나 전기공학부, 화학공학과에서, 바이오에너지는 주로 농대에서 연구합니다.

현재 많이 쓰는 에너지는 석유·석탄 같은 ‘전통에너지’입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는 전통에너지를 기본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해 가르칩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굉장히 거대합니다. 각 분야마다 담당하는 학과가 다르죠. 그래서 신재생 에너지 중, 어떤 분야를 하고 싶은지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풍력발전에서 터빈 날개 모양 같은 것은 기계공학이나 조선해양에서 연구합니다. 태양전지는 반도체 연구하는 쪽, 재료공학부나 전기공학부, 화학공학과에서, 바이오에너지는 주로 농대에서 연구합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서해안에서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을 합니다. 대표적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가동 중인 조력발전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조력발전에는 에너지 저장이 중요합니다. 배터리 문제죠. 리튬배터리를 많이 쓰는데, 바다 속에 많은 리튬을 캐내서 농축시킬 때 에너지와 약품이 쓰입니다. 풍력터빈 하나를 만들 때도 터빈의 탄생부터 폐기까지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터빈을 돌리는 동안에는 오염이 거의 안 생기지만, 발전기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땅에서 뽑아내야하고 그 과정에 화학약품도 쓰이죠. 에너지의 개발부터 사용과 후처리까지 전주기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선진국에서는 많이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지반조사를 주전공으로 했어요. 그러다가 유럽의 MIT로 일컬어지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때, GIS를 처음 접했어요. 컴퓨터로 지도를 만들고 분석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죠. 옛날에는 발전소와 전봇대, 전선의 경제적인 배치를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종이지도에 손으로 그려가며 계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GIS를 이용하면 컴퓨터로 이런 계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합니다. 저희는 GIS를 에너지 분배 쪽에 많이 응용합니다.

또 저희 연구실에서는 암석의 성분을 화학실험이 아닌, 물체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이용해 분석합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인공위성에서도 영상으로 지하자원을 확인할 수 있죠. 요즘은 이렇게 IT기반 연구가 많습니다.


몇 년 전 아이폰 3G가 처음 나왔을 때였어요. 상담을 하러 온 학생이 아이폰 나침반 기능을 이야기했어요.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된다고요. 그날 당장 매장에 가서 아이폰을 사서 보니 세 방향 자기장 센서가 있더군요. 연구실에서 프로그래밍을 잘 하는 학부생에게 이것을 연구해 졸업논문을 쓰도록 지도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지오아이디(GeoID)’라는 앱입니다. 지오아이디는 아이폰 내부의 자기장 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기울여도 절대적인 방위를 알려 줘요. 수평을 따로 맞출 필요도 없죠. 데이터 저장도 됩니다. 야외로 조사를 가면 몇 십만 원짜리 GPS를 따로 들고 다니면서 위치를 적고 나침반으로 방위를 측정하는데, 지금은 5.99달러(우리 돈으로 약 6500원)인 이 앱 하나로 다 됩니다. 국내외 야외 지반조사 하는 분들이 많이 삽니다. 독일의 한 교수가 지오아이디를 외국 교과서에도 소개했어요.


학생들에게 “책상에 앉아서 3~4시간 앉아 있을 수 있으면 연구원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회사로 가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진로를 정하려고 하면 자꾸 자신과 적성을 1대 1로 연결하려고 하는데, 한 사람의 적성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닙니다. 자기 적성이나 진로를 폭넓게 생각했으면 해요. 그리고 사실 본인이 본인을 잘 모르지 않습니까. 친구들에게 물으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 때,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부교수’였습니다. 친구들이 보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풀고 싶은 문제에 도전하려는 성향이 있다면 대학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과 같이 공학을 선택할 겁니다. 지금 하는 것에 100% 만족합니다. 교수를 꿈꿨기 때문에 만족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들에게도 직업군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연구 때문에 교수를 하고 싶다면 교수와 연구원을 함께 생각하세요. 저는 연구가 재밌어서 연구소와 대학에 모두 지원했는데 대학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연구소에 갔어도 좋아했을 겁니다. 교육이 재밌어서 교수를 꿈꾼다면 교사도 좋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직업군으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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