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공학캠프 소감문 진주제일여고 안한샘

2006.08.18 01:33

조회 수:10704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 소감문


진주제일여고 안한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주최한 2006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는 제가 이제껏 살아온 것,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로 결정에 정말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각 사람마다 평생에 정말 중요하고 값진 기회가 3번 찾아온다고 합니다.

어쩌면 3번의 기회 중 몇 번째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캠프를 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던 것이 저에게 있어서는 3번 찾아온다는 기회 중의 하나였고, 이래저래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관심분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며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를 작성 한 것은 저에게 찾아 온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면, ‘뭐, 그냥 캠프 갔다 온 것 가지고 뭔 기회고, 진로 결정이야?’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캠프에 참가하여 활동하는 동안 저의 꿈이 확실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 꿈이 확실하고, 이에 믿음과 신뢰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여름방학을 정말 잘 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접수할 때 최선을 다해서 소개서 작성을 하였고, (시험 끝난 날 새벽 3시까지 글 썼어요.) 달력과 스케줄 노트에 발표날을 다 도배해 놓을 정도로 뽑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발표날, 학교 보충이 끝나자마자 기숙사로 달려와서 합격자를 확인하는데 제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뻐서 혼자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1주일 후, 여러 가지 준비물도 챙기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학급에서는 학급반장으로서의 일은 잠시 제쳐 둔 후, 교감, 교무부장, 학년부장, 담임선생님께 인사를 드린 후 기대에 부풀어서 서울대학교에 부모님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캠프 전에 정말 야무진 다짐을 했습니다.

지방에 살기에 휴가철이 아니면 서울 한 번 가기도 힘든데, 태어나서 처음 가 본 서울대학교는 정말 크고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50명이 모인 다목적 회의실도 아주 깔끔하고 좋았고, 그 외 도서관 등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2조가 되어, 기계항공학과 06학번 오경택 도우미오빠와 나를 포함한 5명의 각지에서 온 친구들이 3박 4일을 함께 다녔습니다.


첫날, ‘공대의 비밀을 밝혀라! ’ 서울공대에 관한 조그마한 지식을 알았으며 이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같이 다녔던 8조와 함께 사진도 찍고 참 즐거웠습니다.

뒤에 Egg-drop Contest를 열어서 1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달걀을 어떻게 하면 깨지지 않게 할 것인가를 조원 5명이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총 10개의 조가 각각 2개의 기구를 만들어 대회를 열었습니다.

1조에서 10조 차례로 1개씩 떨어뜨렸는데, 1조가 처음 깨지고 우리조가 2초대로 떨어지며 깨지지 않아서 정말 잘한 줄 알았는데, 다른 조는 다들 1초대여서 결국 8등을 하였습니다.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첫 낙하 성공의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밤에는 심야 토론을 하여 내생각과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주제에 대해 더욱 깊고 넓게 생각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둘쨋날, 각 조에 맞는 교수님의 연구소를 방문하였는데, 제가 간 연구실은 정인석 교수님의 항공우주추진 연구소 였습니다.

비행복도 입어보고, 비행기도 타보고 초음속 실험도 하고 정말 뜻깊은 경험이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셋쨋날, 삼성반도체 방문을 하여 거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밤에는 레크레이션과 바비큐 파티를 하였는데 이 때까지 친해지지 못했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지막날, 부모님들도 오시고, 첫날 개회식 때 오셨던 교수님들 학장님께서 오셨고 입시요강 등을 말씀해 주시며 3박 4일간 각 조의 실험결과 행동 등을 보고 시상식도 가졌습니다.

3박 4일간 정말 친절하시고 잘 챙겨주셨던 우리조 도우미 경택이 오빠와 4명의 조원 친구들과 함께한 2조 !!

3등이라고 발표되는 순간 너무 놀랐는데, 우리조가 상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 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상이고, 단체 사진 촬영이고.. 3박 4일간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헤어지는데 눈에서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던지... 평소에는 그렇게 강한 나였지만 7월 29일, 이 날 만큼을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3박 4일, 그 짦은 시간에 같이 다니고 밥도 먹고 웃으며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집에 와서 3박 4일간의 기억들을 머릿 속에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1년 반후... 우리들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 공학 캠프가 나와 같이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면, 1년 반 후 도우미님들이나, 여러 친구들을 만났을 때 정말 당당하고 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도 적었다시피, 이 캠프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며, 이 18살 꿈 많은 이 때에 나의 진로를 정하는데 정말 큰 도움을 주었고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입니다.

또, 공학이라는 분야와 좀 더 가까워 졌고, 새로운 부분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멋진 여공생으로서의 모습을 늘 마음 속에 품고 그 꿈을 향해 한발짝 한발짝 다가서서 이 곳에서 만난 인연들과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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