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원천기술만이 살 길

2004.07.26 03:41

silver 조회 수:4275

“원천기술만이 살 길”

 

메덱스젠, ‘바이오2004’에서 ‘스포트라이트’ 
 
“플랫폼테크놀로지(원천기반기술)만이 살길입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던 세계 바이오인의 축제라 할 수 있는 ‘바이오2004’ 행사에서 한국업체로서는 유일하게 Annual Convention에서 신기술발표기업으로 선정됐던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정용훈 대표이사(한양대의대 교수)는 그 날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업체 및 연구소들의 수년간의 참여 속에서도 메덱스젠이 발표기업으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카테코리 Enabling Technology (실용화가능 기술)로 분류돼 발표기회를 얻은 메덱스젠은 연례회의에서 ‘세계 단백질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단백제제 성능개선 신기술 두가지’란 주제로 발표, 두 가지 신기술이 관련분야의 기존 8개물질에 대한 8천여개 특허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고 소개해 세계연구계 및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메덱스젠은 행사기간에 43개 다국적 제약사들의 미팅요청이 이어지면서 절반의 스케쥴은 취소해야 하기도 했으며 현재 4∼5개 다국적제약사와의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관련특허 출원만 14개, 대기중인 논문만 10여편인 메덱스젠의 단백질 관련 기반기술은 다음과 같다.

 

 

  ◇포텐시(POTENCY Technology)’

 

  메덱스젠이 보유한 첫 번째 플랫폼기술인 ‘포텐시’는 시장에서 이미 그 작용과 부작용이 검증된 치료물질을 주요 개발대상으로 하는 기술로, 기존제제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멀티기술’로 설명된다. 이는 실제 TNFRs, CTLA4, LAG3, CD2, 복합치료법 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기존 면역억제제보다 효과개선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술은 약물역동학적 측면에서, 4개기능의 개체를 가진 일종의 ‘멀티BLOCKER(차단제)’로, 인간화항체 단클론항체 등의 항체보다 차단제로서의 역할이 더 강력하다는 것이 정대표의 설명이다.

  정대표는 “포텐시 기술의 경우, 이미 검증된 대상의 성능을 개선하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면역계, 암 등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550억달러 시장에 진입할 만한 파급력을 지닌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의 경우, 지난 바이오2004 행사를 통해 공개되면서 브리스톨마이어스사 등의 세계적인 제약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다.

 

 

  ◇‘에피커시(EFFICACY Technology)

 

 메덴스젠의 두 번째 플랫폼기술인 ‘에피커시’는 다양한 적혈구 생성 촉진호르몬(EPO)에 달라붙는 수용체를 가장 강한 상태로 만드는 기술로, 혈액관련 모든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250억달러 세계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정대표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특히 백혈구증식인자(G-CSF) 등의 기존 약물과의 비교실험을 한 결과 전혀 새로운 형태의 ‘혈액 과 수용체의 결합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의 경우, 암젠 제넨텍 등과 기술이전 관련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중이다.
정대표는 “이번 신기술을 이용하면 단백질 치료제의 명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현재는 임상시험을 위한 자본유치, 제조업체 및 공동개발 업체의 제휴과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덱스젠은 이 기술을 7월20일부터 22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바이오아시아2004’와 뒤이어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바이오200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과학신문 이연정기자 ( yjlee@sciencenews.co.kr, 2004-07-18 오후 9: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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