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정밀공학

2013.05.09 02:40

lee496 조회 수:2101



1 정밀공학이란 무엇인가요?

정밀공학은 영어로 Precision Engineering and manufacturing으로 정밀생산공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마이크로(10-6), 나노(10-9)단위로 형상을 만드는 미세가공까지 그 영역이 상당히 광범위하다. 정밀하게 가공하는 것을 기반으로 정밀측정, 정밀제어, 메카트로닉스 분야로 범위를 점점 넓혀나가고 있다.

2 어디에 사용되나요?

정밀공학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반도체 분야다. 반도체 분야는 집적도를 높여서 한정된 크기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같은 구조를 좀 더 작게 가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18nm급 메모리를 개발했다면, 18nm(나노미터)급보다 작은 반도체를 가공할 수 있게 정밀공학이 쓰인다. 이 밖에도 재료에 산화막을 입혀 표면을 특정한 형태로 가공하는 아노다이징(Anodizing)을 이용해 특정 글자를 새기기도 하고, 3D TV 패널의 틀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 또한 방전가공(EDM)을 이용해 일반적인 절삭, 연삭 가공으로는 다루기 힘든 초경합금을 손쉽게 가공하기도 한다.

3 어디에 있어요?

정밀공학은 기계공학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근간을 이루는 가공, 생산 분야에 속한다. 때문에 전국의 주요 대학들이 산업체나 국가와 협력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정밀공학연구실을 비롯해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내로라하는 대학들에 각각 정밀공학을 연구하는 연구실이 자리하고 있다.

4 무엇을 배우나요?

정밀공학은 여러 분야에 응용될 수 있기 때문에 연마해야 하는 학문의 종류도 다양하고 범위도 넓다. 그 중 서울대 정밀공학연구실을 예로 들면, 전기를 이용해 표면을 비접촉식으로 가공하는 전해가공(ECM), EDM, 전해방전가공(ECDM)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런 방식들은 기존 가공과정에서 생기기 쉬운 오차나 먼지(가공부스러기, burr) 등의 이물질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어떤 학생을 원하세요?

연구의 성격상 프로젝트 위주로 연구와 실험을 한다. 주로 삼성전자 같은 산업체와 협력하거나 국가과제로 여러 사람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함께 연구를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선 다른 사람과 원활히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나노 단위나 마이크로 단위의 가공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크기가 아니다. 조급해 하지 않는 침착성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여러 가지 측면을 통찰하고 문제의 핵심을 빠르게 집어낼 수 있는 능력과 문제의 해결방법을 구현해내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정밀공학은 산업체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다. 그래서 특허를 등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모든 과정에서 통합적인 사고능력과 결단력이 바탕이 돼야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할 수 있다.

6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은데요?

대학원에 들어오면 먼저 기본적인 방전회로를 구성하는 것부터 배운다. 하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공정방식을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창의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서울대 정밀공학연구실에서는 이를 위해 실험 방법 뿐만 아니라 가공하는 기계까지도 연구자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주요 연구 분야로는 ECM, EDM, 아노다이징, 레이저를 이용한 가공과 자동차보조조향시스템(EPS)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 등이 있다.

7 취업을 선택하면요?


정밀공학은 기계공학의 근간을 이루는 분야다. 반도체나 TV 패널 제작 등 많은 분야에 쓰인다. 따라서 정밀공학을 전공하면 다양한 기업에 취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처럼 반도체를 다루는 기업이나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해 공작기계(기계를 제작하기 위한 기계)를 다루는 기업들, 현대자동차 같은 자동차 업계로도 취직 할 수 있다. 혹은 교수로 대학교에 임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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