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김도연 서울공대 신임학장 인터뷰

2005.10.20 05:02

lee496 조회 수:4743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 도 연   신임학장

 


1970 ~ 1974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과 학사

1974 ~ 1976 한국과학원 재료공학과 석사

1976 ~ 1979 프랑스 블레즈-파스칼 대학 공학박사

1979 ~ 1982 아주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조교수

1982.9 ~ 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조교수, 부교수, 교수

1990 ~ 1991 미국 NIST Visiting Scholar

1992 ~ 1994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담당 학장보(부학장)

1997 ~ 현재 재료미세조직 창의연구단장, 서울공대 기술정책협동과정 겸임교수

2003 ~ 2004 한국공학한림원 기획위원장

2004 ~ 현재 Principal Editor, 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2005 ~ 현재  한국세라믹학회 및 공학교육학회 부회장

2005.9 ~ 현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그 간의 눈부신 발전을 토대로, 이제 안으로는 내실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외적으로는 과학기술 문명시대를 견인하고 선도하는 학문으로서 새로운 공학 패러다임 정립 및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진정한 초일류 공과대학으로 발전해 가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제시와 방향설정이 요구되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최근 공과대학 학장으로 선출되신 김도연 신임학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22대 학장에 선임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7,000여 공대동문 그리고, 서울공대지 독자 여러분께 우선 지면으로나마 인사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는 2006년으로 개교 6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당시 적빈(赤貧)상태였던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 유수의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물론 여러 분야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지요. 그러나 기술과 산업발전의 주인공이었던 서울대 공대 동문들의 역할은 그야말로 국가발전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서울공대의 학장직을 맡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낍니다. 모교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 모두의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 최근에 일어난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공과대학의 대외 이미지와 신임도가 실추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신 신임학장으로서 공대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타개방안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대학의 가장 큰 역할 두 가지는 교육과 연구입니다. 그러나 서울공대에 연구의 역할이 비교적 강조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경부터 이지요. 그 이전에는 연구 활동의 중심인 대학원 교육 체계도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았었고, 국가와 기업으로부터의 연구비 지원도 미미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사실은 너무 빠른 팽창과 발전에 비해, 사회시스템은 그에 걸맞도록 바뀌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동차를 몰고 다닐 정도로 세상은 바뀌었는데, 시스템은 우마(牛馬)차 시대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경우가 왕왕 있지요. 대학의 연구비 문제도 같은 맥락입니다. 연구 활동의 빠른 발전에 비해 학교시스템은 같은 속도로 바뀌지 못했기 때문으로 믿습니다. 여하튼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서울공대의 명예가 실추 된 점에 대해서는 모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문제가 발생한 이후 이미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연구비관리 체제는 정비하겠습니다. 좀 더 투명하고, 그러면서도 효율적인 체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수님들께서도 차제에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계십니다.


3. 오늘날 서울대 공대는 세계적인 초일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과대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마스터 플랜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산업경쟁력 확보는 국가 발전의 필수요건이며, 이런 의미에서 서울공대의 발전은 우리 동문만의 바람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염원입니다. 서울공대는 이미 많은 측면에서 세계적인 공과대학의 반열에 올라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논문의 출판 수를 고려하면, 기계, 화학생물, 소재 분야 등에서는 미국의 MIT나 Stanford 대학에 못지 않지요. 많은 수의 서울공대 교수들이 세계적인 학회로부터 강연을 초청받고 있는 사실도, 우리가 지닌 연구경쟁력의 지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야말로 세계적인 초일류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믿어집니다. 기숙사 시설의 미비로 하루 두세 시간 씩을 거리에서 낭비해야하는 수많은 학생들, 교수 1인당 30명 가까운 지도 학생 수, 선진화 되지 못한 대학의 의사 결정 구조, 그리고 획일화된 교수 승진 및 봉급체계 등 문제는 많이 있지만 한꺼번에 모두 해결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차분하게 하나씩 매듭을 풀어 나가겠습니다. 


4. 우수한 고등학생들이 예전과는 달리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공계 신입생의 학력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사회 각계각층에서 우려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공계 교육과 연구의 첨병에 선 공과대학의 신임 학장으로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 수준이 저하되고 게다가 그들이 이공계를 외면하는 것은 국가적인 당면 문제로 생각됩니다. 기술력이 곧 국력이고, 그 기술력은 곧 사람인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지요 서울공대의 경우, 90년대까지만 해도 최상위 1%에 해당하는 우수한 학생이 입학했던 것을 생각하면, 최근에는 그 수준이 예전만 못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느 집단이든 상위 5%이내에만 해당하면, 그들은 영재집단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공대는 현재도 뛰어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는데, 큰 문제는 이들에게 예전과 같은 동기부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입학생 중 약 20%에 가까운 학생들이 중도에 공학을 포기하고 있는 현실은 그야말로 위기 상황입니다. 입학한 학생들이 공학에 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학부교육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교수님들이 학부생들에게  좀 더 많은 애정과 시간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5. 공과대학은 현재 학부와 대학원 교육의 질적 향상 차원에서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하며 교수와 학생들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많은 선배들께서 선진국으로 유학을 떠나 선진 학문을 배우고 우리 나라에 도입하였던 것에 비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이라고 보입니다. 적극적인 서울대 공대의 글로벌화 계획에 대한 신임 학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언급하신 대로 세계적인 대학이란 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찾아와 그들의 꿈을 가꾸어 나가는 곳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외국인 학생 수가 겨우 200여명 남짓한 서울공대는 이직 걸음마 단계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BK21사업을 통해 외국인 연구원이 많이 들어오고, 교수님들의 연구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석박사 과정에도 외국인 진학이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鼓舞的)입니다. 기계항공공학부의 경우에는 이미 대학원 과정 강의의 절반 이상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점은 우리 대학이 글로벌화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여하튼 대학의 글로벌화는 교육과 연구가 세계적 수준이 되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로 믿습니다.


6. 많은 학생들에게 있어 학장님을 포함한 교수님들은 존경의 대상이지만 아직은 쉽게 다가서기 힘든 어려운 관계라는 인식 또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혹시 학장님을 비롯하여 교수님들과 학생들간의 유대강화를 위한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교수님과 학생 간의 전통적인 사제지간(師弟之間), 특히 학부생과의 유대관계가 최근에 이르러 거의 실종된 것은 참 아쉬운 점으로 느껴집니다. 교수님 개개인으로서는 연구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수의 대학원생들을 지도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써야하기에, 필연적이었던 일로 생각합니다. 종래의 학과체제에서 학부체제로 바뀌면서 한 단위의 학생수가 크게 늘어 난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요. 앞서서 학부생들에 대한 동기부여를 언급했는데, 저는 우수한 학부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이 우리 교수님 개인의 연구경쟁력을 유지하는 일과 직결(直結)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교수님들의 강의부담을 조금 덜어드리고, 대신 교수님들께서 학부학생들과 대화하고 상담하는 일에 시간을 쓰실 수 있도록, 그런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 오늘날 서울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본부 차원에서 매년 대학과 대학원 정원을 과감히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수 1인당 학생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 양이 아닌 질의 교육을 실현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이공계의 경우, 보다 많은 우수한 연구인력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와는 상충되는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공과대학에 한정하여 정원 축소에 대한 학

장님의 견해와 공과대학에서 보다 수준 높은 고급 연구인력을 사회로 배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30명 가까운 교수 1인당 학생 수만을 고려하면, 서울공대의 경우 세계적인 대학들과는 아직 거리가 먼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해서도 그 수가 약 20명 정도만 되면 좋겠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100여 명의 교수를 더 모셔야 하니 이것도 현실적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기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공과대학의 인력 배출은 다른 어느 학문분야보다도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재 우리 산업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인력은 석사학위 소지지인 것으로 판단되어, 이런 인력의 배출 숫자는 오히려 조금 더 늘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석사 연계 프로그램 도입도 그 방안이 되겠지요. 그러나 매년 400여 명에 거의 도달한 박사학위 배출은 수요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8. 공대는 서울대학의 단과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따라서 가장 큰 예산이 필요하고 소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대의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대학본부 차원만이 아니라 공대 자체에서의 자구적인 노력 또한 요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정부는 서울대를 포함한 국공립대의 법인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재정적 자립화의 중요성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서 공대의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대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각 나라에서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이미 2004년 4월 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하면서 평가결과를 토대로 차등 지원하는 “국립대학 법인화”를 이미 시행한 바 있지요. 서울대학의 경우, 그것이 어떤 형식이 되었든 근본적인 개혁 없이 지금과 같은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면 대학의 발전은 곧 한계치에 이르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법인은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으므로, 학교 발전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구조가 무엇인가를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에는 워낙 다양한 학문분야가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따라서 학문분야의 특성에 따라 대학 발전을 고려하는 시각도 서로 상이한 것 같습니다. 여하튼 공과대학은 학문의 특성상 세계와 바로 경쟁하는 분야이고, 시장의 평가를 비교적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전체가 움직이기 힘들다면 공과대학이니 의과대학 혹은 경영대 같은 응용학문 분야라도 좀 더 자율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숨통이 트였으면 합니다. 공과대학의 재원 확보는 궁극적으로 지적재산권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아울러 현재는 공과대학 동창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쉽 교육 프로그램, 연구 및 학술지원, 장학사업, 시설개선을 위한 공과대학 발전기금 확충사업(Vision 2010)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정현 동창회장님을 비롯하여 열네 분의 공동추진위원장들께서 1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노력하고 계신데 참으로 감사드릴 일이지요. 빼어난 동창회가 있어야 빼어난 대학이 될 수 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9.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 서부 팰러 앨토(Palo Alto)의 실리콘 밸리는 스탠포드(Stanford)와 버클리(UC Berkeley)라는 명문 대학과 IT 산업의 긴밀한 산학 협력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고 발전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임학장으로서 산학협력에 대한 구상이 있으신지 듣고 싶습니다.


지적하신대로 공과대학의 가장 큰 역할은 연구를 통한 산학협력과 그에 따른 가치창출입니다. 서울대학교 차원에서도 “산학협력재단”이 발족한지 이미 몇 년 지났고, 그 핵심 역할은 물론 공과대학이 맡아 수행하고 있지요. 실리콘 밸리와 같은 관악 밸리가 형성되길 기원합니다만 아직은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기업도 대학도 아직은 여력(餘力)이 모자란 탓으로 믿어집니다. 산학협력은 산업과 대학의 두 당사자가 노력해야 할 일이지만, 우선 대학차원에서 우리가 해야 할일들을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10. 학장님께서는 1982년 교수 재직 이후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활동, 교내 활동, 대정부 및 사회 활동 경력이 있으십니다. 이러한 바쁜 일정 중에서도 “우리시대 기술혁명”이라는 책을 집필하신 점이 눈에 띕니다. ‘미래의 엔지니어를 위하여’라는 소제목의 머리말에서 공대생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서울대 공대 재학생 및 국가발전의 큰 견인축인 공대동문들에게 학장님의 공학과 공과대학에 대한 철학과 비젼을 간단히 말씀해주십시오.


엔진에 의해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사회는 엔지니어에 의해 역동성(力動性)을 갖습니다. 기술력의 뒷받침으로 부강해진 사회가 되어야 문화도 예술도 그리고 인문학도 꽃 필 수 있지요. 특히 공과대학 재학생들에게는 엔지니어란 것이 세계라는 넓은 무대 위에서 활동하는 괜찮은 직업임을 알려 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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