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들은 전공분야 공부만 한다?

2014.01.03 11:15

lee496 조회 수:1722

글: 이주현 전기정보공학부 2


여러분은‘공대생’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앞에 기사에서 나왔던 것처럼 왠지 자기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개그를 주고받

으면서 낄낄거리고, 밤새 공학용 계산기와 키보드를 두드리며 컴퓨터 화면에 뜨는 알 수 없는 수식들을 해석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학생들이

있을 것 같네요. 왠지 공학이라고 하면 이렇게 어려워 보이는 만큼 평생 자기 전공 분야에만 매달려 있을 것 같지만, 여러분의 생각과는 다

르게 공학은 그 연구 범위가 거의 무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학은 인류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 연구하는 학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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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너에서 여러분께 소개드릴 분야는 공학과 의학을 융합시킨‘레이저를 이용한 통증 없는 주사기’입니다. 주사를 맞으러 갈

때, 뾰족한 바늘에 찔리는 아픔은 누구나 다 겪어보았겠죠? 이러한 고통을 없애기 위해,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여재익 교수님은‘레이저

주사기’를 연구하고 계십니다. ‘레이저 주사기’는 길이 2.5cm 지름 2cm의 원통형 실린더 안에 약물과 물이 얇은 고무막으로 분리된 구

조를 가집니다. 물에 레이저를 쏘아주게 되면, 레이저의 에너지가 전달되며 물이 순식간에 증기가 되고, 수증기에 의한 압력으로 약물이

분사되게 되는데요, 약물은 미세한 노즐을 지나 초속 30m정도의 머리카락 정도 두께 물줄기로 뻗어나가게 됩니다. 이 물줄기는 표피

500μm 깊이로 투입되는데, 속도가 빠르고, 신경세포가 없는 부분이라 공기가 닿는 정도의 느낌으로 정확하게 약물을 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얇은 두께의 물줄기로 쏘기 때문에 목표한 깊이까지 부드럽게 스며들어 약물이 전혀 튀지 않는 장점까지 가진 이 주사기는 현재 저렴

한 가격의 임상용 대체 주사기 생산을 위한 연구 단계에 있으며, 상용화 될 시 보톡스와 같은 시술에 응용될 수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서울공대에서는 시각, 미각을 재현시켜줄 수 있는 인공 감각기, 음악과 같은 공학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학문과 공학이 융합된

흥미로운 분야들이 연구되고 있는데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기술들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공대, 이번코너에서

소개해드린 내용이 여러분의 편견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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