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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이야기

세포 및 미생물공학

2009.11.09 06:37

lee496 조회 수:9667

세포 및 미생물공학
| 글 | 류제빈·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3학년ㆍjebin0830@snu.ac.kr |
요즘 바이오를 접두어로 붙인 산업이 늘고 있다. 학문의 융합, 그 중점에 바이오가 있다. 바이오를 힘차게 선도하고 있는 세포 및 미생물공학을 알아보자.
동물세포와 같은 고등세포부터 하등한 미생물까지 연구하는 세포 및 미생물공학은 기초연구와 제품이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응용분야를 함께 다룬다.


1. 세포 및 미생물공학이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세포라 하면 동물세포나 식물세포와 같은 고등세포를 의미하는데, 하등한 미생물까지 연구하는 학문이 세포 및 미생물공학이다. 세포 및 미생물공학은 기초 연구와 더불어 유용한 제품이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응용분야를 함께 다룬다. 현재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는 분야는 인간의 후각 재현, 세포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나노 바이오테크놀로지, 미생물을 이용한 수소와 같은 대체 에너지의 생산 등이 있다.

2. 어디에 사용되나요?

세포 및 미생물공학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적용되므로 매우 실용적이다. 냄새로 폐암과 같은 질병의 진단, 음식의 냄새를 맡아 신선도를 확인하는 냉장고, 독성물질이나 마약의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 냄새로 신분을 확인하는 출입 시스템 등에 적용될 바이오 전자코가 대표적이다.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의학적으로 많이 적용되며, 미생물이 수소를 만들게 하거나, 석유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제2의 물질을 만들게 하는 에너지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질오염을 감지하면 박테리아가 형광을 띠게 하는 바이오센서는 세포 및 미생물공학이 환경 분야로 적용된 대표적인 예이다.

3. 어디에 있어요?

세포 및 미생물공학과가 개설돼 있는 학교는 건국대, 대전대가 있고, 공대에 ‘생물’이 들어간 학과들에서 유사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서울대의 화학생물공학부, 고려대의 화공생명공학과, 연세대와 한양대의 생명공학부, 아주대의 응용화학생명공학부가 그 예이다.

4. 뭘 배우나요?

기초 과목인 일반생물학, 세포 생물학, 미생물학, 생화학, 분자생물공학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특정 세포 잘 배양하는 법과 같은 재조합 기술을 배운다. 그리고 이 세포를 이용해 유용한 생산물이나 공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을 배운다. 한편 생물에서 관찰되는 기본 반응들을보면 화학반응이 많으므로 화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탄탄해야 한다.

5. 어떤 학생을 원하나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실한 마음가짐이다. 온도, pH에 민감한 바이오 분야의 실험은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섬세하게 신경을 써야하므로 성심성의껏 정성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실험을 하더라도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쉬운 바이오 분야의 실험은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하면 지루하게 느껴지는 실험을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한 동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목표의식이 강한 학생을 원한다.

6. 졸업 후 대학원에 가고 싶은데요?

학부에서 요구하는 전공 과정을 기본으로 듣고, 생화학이나 분자생물공학과 같은 생물 관련 과목을 배워두면 좋다. 남들이 하지 않은 독창적인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논문을 꾸준히 읽어 선행된 실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도록 한다. 대학원에서는 각종 미팅과 세미나를 통해 각자의 연구 분야와 연구흐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많다. 학부생이라면 학부에서 여는 미생물공학 관련 세미나가 열릴 때마다 들어두면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7. 취업을 선택하면요?7

바이오 분야로 전공을 살려 취업하려면 석사이상의 학력이 요구된다. 계속 공부해서 교수가 될 수도 있고, 국·공립 또는 기업체의 연구소에 취직하기도 한다. 주로 산업체에서는 공정 현장에서 근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이오산업은 건강, 식량, 에너지, 소재, 심지어는 법의학이나 보안문제, 친자 확인과 같은 사회적인 인권분야에서도 다루고 있어 이용 범위가 넓다.



취재 한마디
우리의 생활 전반이 바이오와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생물의 작은 기본단위에서 많은 유용함을 창출하는 미생물공학이야말로 현대의 오병이어(五餠二漁)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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