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던 열전 한 마당 코너를 마치고 나자 또 다른 게임인 골든벨이

 

열렸습니다. 물론 문제들은 평소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재 중에 제일 두꺼운

 

책이 무엇이냐 라든지 전공하나를 직접 준비한 준비팀은 몇 명이냐 라든지

 

학교생활이나 이번 행사와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잠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에 이번 전공하나를 진행하는데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신 현대모비스 사장님의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아쉽게도 저희 준비팀은 그 시간에 다른 일로 바빴지요;; 그렇다고 땡땡이-_-;;;를 쳤다는

 

것은 아니고 저녁밥을 물마시듯 그냥 훌~렁 목구멍으로 넘기고 마임 동작을 최종적으로

 

맞춰보아야 했지요. (핑계;;;ㅋㅋ 이시간에 다른 애들이랑 역시 노가리와 고스톱으로 시

 

간을 떄웠다는 =_=;;;) 어쨋거나~이렇게 잠깐 동안 동작을 맞추다 보니 그동안 밤을

 

새가면서 마임도 연습하고 게임도 준비했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더군요ㅋ

 

어쨌든 잠깐의 연습 뒤에 저희 준비팀도 “교수님과의 대화” 시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수업시간에 얼굴만 뵙게 되는(그나마 1학년인 본 기자는 전공 수업도 1개밖에

 

없어서 전기공학부에서 홍성수 교수님 말고는 잘 알지도 못한답니다... 부끄럽지만 요즘은

 

그 수업도 잘 안 들어가서 교수님 얼굴도 까먹게 생겼다는-_-;;; 교수님 죄송합니다

 

-.ㅜ;;;) 교수님들이라 정말로 딱딱하고 이런 자리일 것이라는 예상에 마음은 천근만근...

 

무거운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행사장에 들어가니 이미 많은 테이블에서 교수님 한분씩을

 

두고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마침 다음 날이

 

스승의 날이라서 교수님들의 가슴에는 학생들이 꽃아 드린 듯 한 카네이숀이 한 송이씩

 

달려있었지요. 마임 연습을 하고 온 우리 준비팀도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교수님을

 

모셔왔습니다ㅋ 저희 테이블에 제일 처음 오신 교수님은 반도체연구소 소장+_+;;으로 계신

 

서광석 교수님이셨습니다. 교수님들을 이처럼 가까이서 뵐 수 있었던 적이 없었던지라

 

모두들 잔뜩 굳어있었지만 교수님이 맥주 한잔씩 따라주시며 웃으며 몇 마디 꺼내시자

 

모두들 곧 한 마디 두 마디씩, 평소에 궁금한 것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학부부학장으로 계신 서진헌 교수님도 중간에 합석하셔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본 관리자 밤에 술에 너무 취한 나머지 교수님께 헤드락을 걸고 사진을 찍었다는 슬픈

 

전설이 내려옵니다;;;;;;;;;;;;-.ㅜ;;;;;;;;;;;;;교수님 죄송해요;;;;;;;;;;;;;;;;;;;;;;;;;;;;;;;;;;;;;;;;;)

 

이런 분위기에 본 기자도 교수님께 여러 가지 질문을 드리면서 그동안 정말로 신(神);;;

 

처럼만 생각했던 교수님들도 정말 사람냄새가 넘치고 거기에 더해 삶의 조언을 해 주실

 

만큼 학문적인 면 이외에도 깊은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죠(자못

 

진지해지는 본 기자...)

 

 

어쨌든 오고가는 술잔 속에 맘에 있던 이야기들을 다 털어 내다보니 어느덧 마칠 시간이

 

다 되었더군요. 아쉬워라 ㅜ.ㅜ


 

 맥주 덕분에;; 약간 얼떨떨하게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이날의 메인 행사인 문화제가

 

열리는 야외무대로 나가게 된 본 기자 -_-;; 무대에는 사회자들이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고 전기공학부 밴드인 “Amplifier 가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잔디밭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 학우들과 고학번 선배님들이

 

내뿜는 열기로 불타오르고 있었죠. 열광적인 무대가 끝나고 나서 이어진 맥주 마시기

 

대회;;; 이 때부터 본 기자 정신을 잃기 시작 -_-;; 맥주마시기 대회가 끝나고 바로

 

준비팀의 마임 공연이었는데 이렇게 반쯤 취한 상태에서 올라가게 되서 약간 죄송한

 

마음도 들었죠. 어쨌거나 무대에 오르게 된 준비팀. 음악이 나오자 다들 거의 미친 듯이

 

어제부터 연습한 것들을 아낌없이 무대 위에 쏟아 붓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_-;; 분위기에 몸을 맡겨버려서 첫 곡인 ”오리날다“가 끝난 후에 잠시 마임준비

 

담당인 민식선배님이 무대인사를 할 때야 정신이 잠깐 들었죠ㅋ 무언가 많이 틀렸을 것이란

 

불안감에 두 번째 곡은 잘 해보겠다고 다짐하고 음악이 나오자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았습니다. 두 번째 곡인 ”전설은 있다“는 그래서 그런지 약간-_-;; 동작이 틀렸지만

 

더 괞찮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기분이었습니다. 마임단 공연이 끝나고 여러 가지 순서가

 

이어진 후에 갖게 된 캠프화이어 시간. 아쉽게도 본 기자는 마임 공연이 끝나고 아까 마신

 

맥주의 취기 때문에 방으로 끌려가서;;; 다음편은 본 기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는 친구 -_-;;; 강민수 군의 도움을 빌어 이튿날 열린 ”랩 설명회“에 대해서 설명드리기로

 

하겠습니다;;;(죄송;;; 여러분들은 대학 와서도 술 적당~히만 마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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