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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이야기

수능 D-100일 언어영역 학습 전략

2004.08.06 02:46

lee496 조회 수:2664

 

2005학년도 수능 D-100일 언어영역 학습 전략


중앙교육 국어팀 수석 연구원 김진희


수능을 100일 앞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동안 몇 차례 모의시험을 치르면서 파악한 수능의 출제 경향 및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해 온 공부가 얼마나 진척되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전반적으로 언어 영역 성적이 오르고 있는지 떨어지고 있는지, 성적이 떨어진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어느 부문이 강하고 어느 제재가 취약한지 등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남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학습해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구분해 놓지 않으면 시간만 낭비하게 되고,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지금까지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고 실제 수능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수능 D-100일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전략 1.  실전 문제를 통해 시간안배 훈련을 하라.


      2003, 2004 수능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했다. 소수를 제외하고는 끝의 두 지문 정도를 아예 손도 대지 못하고 답을 찍었다는 것이다. 시험이 어려워서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인데, 문제를 풀지 못한 뒷부분에 앞부분보다 쉬운 난도의 문제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안타까웠다. 평소에 실전 훈련을 해 두었다면, 아예 지문과 문제를 읽어 보지도 못하고 답을 찍는 경우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11개년 간 수능 history, 올해 처음 적용되는 7차 교육 과정, 6.2 모의평가로 본 2005 수능 출제 경향 예측


     94학년도부터 2001학년도까지 치러진 수능에서 언어 영역은 평균 점수가 매해 10점 정도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최근 3년 간은 100점 만점 환산 점수로 57~58점(인문계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6월 모의평가 역시 이 정도의 난도로 출제되었으므로, 2005 수능에서도 이 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언어 영역의 평균이 57~58점이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쉬운 시험이라면 문제 풀이 시간이 점수에 끼치는 영향이 적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도 언어 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이는 바, 90분이란 제한 시간을 잘 활용하여 문제를 풀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전략 2.  유형별 혹은 제재별로 어려운 문제를 마스터하라.


     시험을 보고 나면, 많은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 제재가 있다. 대체로 신유형 문제, 어휘․어법 문제, 현대시나 고전 시가 제재, 과학 제재 등이 그것이다. 모두가 어려워하고, 그래서 많이 틀리는 문제를 내가 맞힌다면 남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11개년 간 수능 history, 올해 처음 적용되는 7차 교육 과정, 6.2 모의평가로 본 2005 수능 출제 경향 예측


   사실적 이해력을 평가하는 문항도 쉽지 않을 것이다.

     언어 영역에서 사실적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항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정보에 대한 사실적인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답지에서, 지문에 쓰인 어휘와 유의 관계에 있는 다른 어휘를 넣는다든지, 지문의 내용을 분석적․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6월 모의평가 20번, 29번). 이런 문제에서 잠시 방심하면 오답을 하게 된다.

   어휘․어법에서 어려운 문항이 출제된다.

      2004 수능에서는 쓰기 뒤에 어휘․어법 문항을 별도로 2문항 출제하였고, 6월 모의평가에서는 3문항 출제하였다. 그리고 각 지문에서도 어휘․어법 문제가 여전히 출제되고 있으며, 쓰기의 퇴고 문제, 언어 제재의 문제까지 합하면 어휘․어법 문항이 꽤 많은 편이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어휘․어법 문항이 1점으로 배점이 되어, 다른 문항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 자체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 신유형 문제가 출제될 것이다.

     언어 영역 시험에서는 매년 새로운 유형을 선보인다. 적게는 한두 문항부터 많게는 열 문항 정도 출제되기도 하였다. 2004 수능의 3번, 4번, 11번, 22번, 59번, 그리고 6월 모의평가의 12번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들 문제를 분석해 보면,  발문과 문제 제시 형태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을 뿐, 그 내용은 기존의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 점수대별 학습 대책


   상위권

     언어 영역 성적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공부해 온 감각을 유지하여 실제 수능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실전 1세트(60문항) 정도를 꾸준히 풀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지문을 철저하게 소화해 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틈틈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고난도․신유형 문제를 풀어 보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골라 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여, 수능에서 만점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어휘․어법 문제에서 언어 영역 점수를 잃는 경향이 있으므로, 어휘․어법 노트를 만들어 두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암기하는 것이 좋다. 2005 수능에서는 어휘․어법 문제가 쓰기 뒤에 단독으로 3문항 정도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읽기 제재에서도 현재처럼 한 지문당 평균 0.5문항 정도가 출제될 것이다. 거기에 쓰기의 퇴고 문제, 언어 제재의 문제까지 합하면 9~13문항이 어휘․어법 문항이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어휘․어법 문항이 1점으로 배점이 되어 다른 문항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 자체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상위권에서는 1점으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만큼 확실하게 공부해 두자.


   중위권

     2003, 2004 수능에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했다. 최상위권에 속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끝의 두 지문 정도를 아예 손도 대지 못하고 답을 찍었다는 것이다. 시험이 어려워서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인데, 문제를 풀지 못한 뒷부분에 앞부분보다 쉬운 난도의 문제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안타까웠다.

따라서 D-100일인 이 시점에서 중위권 학생들은 실전 문제를 제한된 시간에 맞춰 풀어 보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주1~2회 정도, 듣기 평가 문제를 제외한 54문항을 60~65분 정도의 속도로 풀면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60번까지 다 풀고 나서 시간이 남으면, 그 문항에 다시 도전해 보도록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조금 어렵다고 해서 나중으로 미루다 보면 나중에 다시 풀어야 할 문항이 많아지고 결국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나중으로 미루는 문제는 두세 문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전 연습과 더불어 지문을 읽고 중심 내용을 찾아내는 훈련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은 지문과 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문학 제재는 글쓴이의 입장과 핵심어를 중심으로 문단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 문학 제재는 기본적인 문학 이론을 섭렵함으로써 실전에 쓸 무기의 날을 날카롭게 세우도록 하자.

한편 중위권은 상위권 이상으로 어휘․어법 능력을 길러야 한다. 별로 어려운 문제가 아닌데도 문두나 답지에 낯선 어휘가 들어 있으면 어렵게 느끼고 정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두 어휘의 의미를 몰라서 충분히 맞힐 수 있는 문제를 틀린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어휘․어법 능력을 기르면, 어휘․어법 문제도 맞히고 다른 문항도 맞힐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석이조(一石二鳥)이다. 


   하위권

     하위권 학생은 실전 세트를 많이 풀기보다는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기초가 튼튼해야 그 위에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교과서에 나오는 글(문학 작품 포함)을 여러 번 읽고 주제와 소재, 표현상의 특징 등을 암기할 정도로 마스터한 다음, 󰡐학습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대해서는 언어 영역 기본서를 활용하여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 지문에 대한 사실적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발문이󰡐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일치하지 않는 것은?󰡑인 문제)는 비교적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유형이므로, 이것부터 공략하도록 하자. 그러고 나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문제 유형이나 제재에 우선 순위를 매겨 공부하도록 하자. 󰡐진술 방식 문제󰡑나 󰡐고전 문학󰡑제재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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