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3 23:21
학내 최초로 주류를 판매하는 ‘글로벌하우스’가 지난 8월 29일(월)
관악사 신관 후생동(920동) 1층에 개장했다.
총 공사비 5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5월에 착공한 글로벌하우스의 규모는 156석,
백여평 정도이며 식사공간과 인터넷존으로 구성돼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주류는 오후 6시 이후에만 판매한다.
메뉴는 경양식, 안주류, 샌드위치, 샐러드, 주류, 차, 생과일 주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류는 병맥주와 생맥주만 판매한다.
음식가격은 5천원에서 2만5천원 사이로 시중가와 비슷한 편이다.
또 유ㆍ무선랜 시설을 갖춘 인터넷존에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 천원만 내면 노트북 컴퓨터도 대여할 수 있다.
생활협동조합 이규선 차장은 “글로벌하우스는 학생뿐 아니라 교수, 교직원 등
서울대 구성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서비스와 분위기의 격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글로벌하우스를 이용해 본 김규연씨(인문대 기초과정ㆍ05)는
“안락하고 조용한 분위기는 만족스럽지만 안주류의 가격이 다소 높은 점과
오후 6시 이전에 이용할 수 있는 메뉴가 제한적인 점은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