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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이야기

남정현 공대동창회장 취임사

2004.06.24 05:00

lee496 조회 수:7824


 

                            남  정  현 회장 취임사 

서울공대동창회 신임회장

대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존경하는 선임 회장님과 선배님, 그리고 동창회 회원 여러분,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동창회의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데 대해서 감사 드리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회는 그 동안 회원 여러분의 성원을 토대로 역대 회장님과 임원진, 학장님과 교수님 등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모교 지원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 가꾸어온 소중한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지도 편달해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과거에는 유망한 청소년들에게 공학분야의 인기가 높았었고 그러한 배경이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진화 하는 과정에서도 공학도들의 역할이 크게 기대 되는데 근래에 이공계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나라의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학기술 분야가 젊은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은 선진국 진입에 필요한 주요 조건의 일부일 터인데 저간의 상황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아니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이공계 지원을 촉진하기 위하여 장학금이나 병역 면제 등 여러가지 대책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미 시행 중에 있는 제도도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좀 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차원에서는 사회문화가 바뀌어야 하고, 급속히 변모하는 글로벌시대에 리더로서 활약 할 수 있는 식견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다수 배출 할 수 있도록 공학교육의 틀이 재편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교의 학장님을 위시하여 교수님들께서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 계신 줄 압니다만 워낙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동문들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다 같이 의견도 제시하고 미래의 공학교육에 관한 연구사업도 지원하면서 모교를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아 보도록 하십시다.


끝으로 그 동안 탁월한 지도력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에 공헌하신 역대 학장님과 선임 회장님, 그리고 선배님과 동문 여러분의 정성어린 노력에 깊이 감사 드리면서 동창회 회원과 가족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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