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창의공학설계 - 제20회 ROBOCON

2006.06.10 16:17

maestro 조회 수:4933

2006년도 1학기 창의공학설계 수업을 마치다.


지난 5월 29일. 39동 B229 호에서 ‘ROBOCON - Secure German Soccer Stadium’ 이 열렸다. 창의공학설계 수업 학기말 평가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ROBOCON 대회는 이번으로 20회를 맞이한다.

창의공학설계 (이하 창공) 는 우리 기계항공공학부의 전공필수 교과로서, 실습위주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공학적 경험을 배양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2조의 링키지 작품 ‘수영하는 마이클조던’
/ 사진 - 노민균 기자

“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로봇을 설계해서 만드는 실습위주의 과목이고, 강의자체는 실습을 위한 보조적인 도구로 사용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수업의 특징입니다. - 주종남 교수님”

3월 20일. 창공 수업의 첫 과제인 ‘링키지 프로젝트’ 가 발표 되었다. 링크와 조인트의 조합만으로 창의적인 동작을 표현하는 링키지 프로젝트는, 메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에 앞서 자유도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기본적인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몸 풀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첫 과제에 대한 과열된 수강생들의 열정은 링키지 프로젝트를 몸 풀기 그 이상으로 만들어 버렸다. 덕분에 갖가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멋진 링키지 작품들이 탄생 할 수 있었다.


4월 10일. 메인 프로젝트 미션이 공개되었다. 이번 미션의 제목은 ‘Secure German Soccer Stadium’ 으로, 테러의 위협을 받는 독일 월드컵 구장에서 폭탄을 제거하고 사람들을 구출 하라는 내용이다. 폭탄 제거는 Line Tracing 을 하는 자동로봇이 담당 하고, 개당 2점의 점수가 부여된다. 인명구출은 수동로봇이 맡게 되는데 녹색 블록은 시민, 붉은 블록은 VIP, 검정 블록은 대통령에 해당하고 각각 1점, 3점, 7점의 점수가 주어진다.


Secure German Soccer Stadium 경기장

/ 출처 - prema.snu.ac.kr

메인 프로젝트 발표 직후. 신양학술정보관 1층 그룹 스터디실은 아이디어회의에 열을 올리는 창공 수강생들로 가득했다. 지난 학기와는 다르게 이번 미션에서는 무려 7점짜리 ‘대통령’ 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대통령을 사수하기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며 개념설계를 마친 학생들은 서둘러 로봇 제작에 들어갔다. 지난 학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작업실 밤샘 개방을 원칙적으로 금지시켰기 때문에 학생들은 시간 배분에 특히 신경을 써야했다.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로봇에 속상해 하고, 때로는 디버깅에 성공하여 환호하는 동안 작업실 바깥에서는 꽃이 피고 축제가 열렸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드디어 5월 22일. 창공 수업의 하이라이트 ROBOCON 이 개최되었다. 한 학기동안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경기는 3팀씩 총 7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한 팀의 와일드카드를 포함 총 8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우승을 가렸다. 그동안 쏟았던 땀과 열정만큼 어느 한 팀도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자세였다. 하지만 한 학기를 함께 고생한 학우들이기에 서로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 또한 잊지 않았다. 우승을 위해 파이팅 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대통령 싸움이 치열했던 ROBOCON 8강 경기
/ 사진제공 - 학부 05 엄형식
한편, 이번 ROBOCON 의 우승은 우리학부 05학번들로 구성된 6조가 차지하였다. 다음은 조장 박우중 학생의 우승소감이다.
한 학기가 소요되는 Term Project이자 팀 협동 과제이기 때문에 구성원들간의 호흡이 중요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내에 팀웍에 문제없이 서로 화합하며 작업을 진행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기초였다고 생각되네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 주었던 조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 학부 05 박우중

창의공학 설계는 실습위주의 수업이다 보니 학생 스스로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조교님들과 황인철 선생님께 학생들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엄격한 조교, 학생 관계 보다는 친한 형, 동생 사이처럼 많은 도움을 주셨던 조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덕분에 힘든 작업시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웃으시며 저희를 자상하게 챙겨주신 황인철 선생님. 고맙습니다. 설제(설계,제조 및 실습) 수업 때 또 뵙겠습니다 ^^ - 학부 05 송우현”

이렇게 2006년도 1학기 창의공학설계 수업의 고된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창의공학설계수업이 수강생들에게 엔지니어로서 훌륭한 경험이자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준 그들의 모습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취재 - 노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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