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수능시험 분석, 대학논술, 심층면접 설명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 사설 입시전문기관이 6일 오후 서울  센트럴
시티에서 개최한 2005 수능대비 대학입시설명회에 3천500여명의 학부모와 수험생,
교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일 중앙교육평가원이 실시한 모의 수능시험에 대한 분석과  일부  대학의
논술, 심층면접에 대해 설명하는 이날 행사장은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파들
로 붐볐다.

    이날 설명회에선 특히 6.2 평가원 모의수능시험에 반영된 EBS 수능강의 분석 결
과가 공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업체는 분석자료에서 언어 영역은 25%(15문항), 외국어 영역은 26%(13문항),
수리영역은 가형 60%(18문항), 나형 67%(20문항)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탐
구 영역은 10-40%, 사회탐구 영역은 10-45%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업체 평가연구실장은  사전에 준비한 좌석이 모자라 추가로 500여좌석을  마
련했다 면서  6.2 모의수능 난이도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수시  모집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논술과 심층면접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몰렸다 고 설
명했다.

    학부모 봉모(46.여)씨는  앞으로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 설명
회를 찾았다 며  EBS 강의가 모의수능에 많이 반영됐다고 하니 앞으로 EBS 강의시청
에 더 관심을 가질 것 이라고 말했고 또다른 학부모 고모(48)씨는  시험보는 방법에
대해 분명하게 꼬집어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참석했다 고 말했다.

    재수생 정모(19)군은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지원가능한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 설명회를 찾았다 고 말했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