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信陽학술정보관-정석규 동문

2005.02.22 06:47

조회 수:5400


信陽학술정보관의 유익한 역할을 기대하며


 정석규(서울공대 화학생물공학부 6회)



 지난 2004년 11월 3일에 거행된 신양학술정보관의 준공식에는 정운찬총장, 이호인부총장, 한민구공대학장, 서울대총동창회 임광수회장, 공대동창회 남정현회장, 이달우 전회장, 성백전 전회장, 교내 요직 교직원, 외부 인사들 및 여러 동문들이 참석해 주셔서 축하를 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서울대학교는 건축용 부지의 여유가 없는 어려운 여건인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면학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모교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주신데 대하여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 학술정보관을 건립하는데 약 5년간의 긴 세월이 소요 되었으나 다행이도 건물이 잘 지어졌고 학생들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서 매우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50년 동안 중소기업체의 기술경영인으로서 종사하면서 느낀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대기업을 뒷받침해 주는 중소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며 이 목적을 위하여 엘리트급 과학기술인이 대기업이나 화려한 IT산업분야뿐만이 아니고 모든 분야의 중소기업에도 많이 진출하여 그 능력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막대한 금액의 Know-How비와 Royalty를 지불하고 비싼 값의 핵심부품을 수입해 가면서 실속 없는 양(量)적 위주의 수출에서 탈피하여 첨단기술의 개발과 중소기업 부품의 국산화 생산을 촉진하여 Know-How비와 Royalty를 받아먹고 실속 있는 질(質)적 수출을 함으로서 풍요로운 경제대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선진국가의 대열에 진입하여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슈퍼 엘리트급의 인재양성이 필수적인 과제이며 이 역할은 대학교육이 담당해 나가야 하며 서울대학교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대 폐지론이 대두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서울대 이외에 적어도 몇 개의 슈퍼 엘리트급 인재를 양성하는 수준 높은 대학이 육성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의 위대한 국력의 원천은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수준 높은 대학교육에 달려 있으며 이러한 교육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적인 뒷받침이 요망되는 것입니다.


 제가 1999년도에 재미 서울대학교 동창회 순방여행을 할 때 교육과 연구의 중심도시인 BOSTON시 주변에는 수많은 대학들이 집결되어 있고 그 중에는 약 20조원의 막대한 기금이 동문들과 사회유지들의 기부금에 의해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기부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서 대학의 재정상태가 고급인력을 양성하는데 충분한 뒷받침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수는 없으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재산의 축적도 누군가의 도움에 의하여 이루어 진 것이니 ⌜사회에서 얻은 재물은 사회의 유익한 공익을 위하여 환원되어야 한다.⌟는 원리는 누구나 알고 있으나 이것을 실천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공익을 위하여 봉사를 한다는 것은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며 자기 자신을 초월한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 정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봉사를 한다는 것은 반드시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며 희생적인 마음과 육신의 봉사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직업의 품위를 높이며 그의 직업 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항상 봉사의 이상을 적용토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고참동문의 한사람으로서 모교교수님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유능한 인재양성에 더욱 정진해 주시기를  바라오며 학생들은 그 본분을 지켜 학업에 전념함으로서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세계적인 인재가 탄생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이 학술정보관이 유익한 탐구의 장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 건 립 연 혁


1999.11.26. - 정석규 동문(공대 화공과 6회)이 공학도서관을 건립하여 모교에 헌납하겠다고 의사 표명

2001. 7.23. - 신양공학도서관 건립승인 요청

2001. 8. 1. - 신양공학도서관 건립 기부제안서 제출

2001. 8.11. - 기획실에 기부자의 약정서, 확인서, 건축물 유지관리계획 제출

2001. 8.28. - 처 ․ 실 ․ 국장회의에서 도서관 개념에 맞는 Concept 재구성, 공사비 부족분 충당 계획에 대한 재검토 및 대책 제시 요구

2001.10.26. - 기획위원회 심의(건축물의 명칭, 기능, 운영계획과 설계안을 마련하여 재심의 결정)

2001.11.14. - 기부제안서 수정(안) 제출 (명칭을 신양공학도서관에서 서울대학교 신양학술정보관으로 변경)

2001.12.20. - 기획위원회 심의, 건립 기부제안 승인

2002. 1. 8. - 건립기금 기부 승인을 기획실에서 시설과로 통고

2002. 4.11. - 어라연 건축사무소와 건축설계 계약

2002.12.27. - 현대산업개발주식회사와 건축공사 계약

2003. 5.13. - 건축협의 완료

2003. 5.29. - 건축 착공식 거행

2004. 8.13. -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계약변경 및 공사기간연장(공대 전산센터 입주에 따른 분야별 설계 변경, 4층을 전시관으로 용도변경)

2004.10.11. - 준공검사 및 공대 전산센터 이전 시작

2004.10.25. - 공대 전산센터 이전설치 완료

2004.11. 3. - 신양학술정보관 준공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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