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한 당신, 쉬어라! 서울대학교 휴식 공간 탐구생활!!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과제들과 퀴즈, 한 학기 두 번 혹은 그 이상의 시험을 감당하기 위해서 서울대 공대생들은 언제나 늦은 밤까지 학업에 열중합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새벽까지 못 잔 잠을 자거나 커피를 마시며 머리를 식히기 위한 휴식 공간은 필수적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서울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교내 곳곳의 휴식 공간을 알아보았습니다.

글 | 이지윤 에너지자원공학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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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01 기숙사 사랑채

사랑채는 주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푹신한 소파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랑채 바로 옆에는 분식을 파는 자그마한 가게도 있어서 그곳에서 분식을 먹고 사랑채에서 여유롭게 부른 배가 꺼질 때까지 동기들과 수다를 떨죠. 저도 기숙사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주로 수업을 가기 전 기숙사에 사는 동기들과 만나서 어젯밤 내내 열심히 푼 과제의 답을 맞춰보거나 시험 직전 함께 마무리 공부를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많은 추억이 서려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학생들이‘글하’라고 줄여서 부르는‘Global house’라는 이름의 교내 유일한 맥주 가게에서 친구들과 맥주와 치킨을 먹고 헤어지기 아쉬우면 바로 옆에 있는 사랑채에서 새벽까지 수다를 떨다 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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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02 해동학술관 북 카페

해동은 아랫공대에서 공대 신양과 견줄 정도로 공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자습용 건물입니다. 해동의 2층과 3층은 자습 공간이고 지하에는 외부 음식점과 편의점이 있어서 공부하기에 매우 편리하죠. 특히 1층에 위치한 북 카페는 여러 읽을 거리들이 구비되어 있고 학생들이 편히 둘러 앉아서 이야기하기 편하도록 꾸며둔 공간입니다. 후배 중에는 피아노 연주를 취미로 삼은 후배가 있어서 가끔 공부에 지쳐서 1층에 내려오면 이곳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는 후배와 마주치기도 했었죠. 또한 해동은 순환도로 옆에 있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나가기가 수월합니다. 해동 2, 3층에서 공부를 하다가 1층 북 카페에서 친구들과 토론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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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03 기숙사 취사실

취사실은 사랑채와는 달리 야식을 시켜 먹을 수 있고 넓게 꾸며진 취사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요리 도구들을 가져와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어려운 문제를 다같이 풀다가 머리에 쥐가 나는 느낌이 들면 다같이 돈을 모아 시킨 치킨을 취사실에서 열심히 뜯어 먹으며 힘들다고 투정하던 기억이 아직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또, 야식을 먹으면서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파스타 등 화려한 요리 솜씨를 뽐내며 직접 요리를 해 먹는 모습을 가만히 구경하는 것도 무척 재미있어요. 저는 새내기 시절, 동기들과 양은 냄비와 봉지 라면을 사서 서툰 솜씨로 라면을 끓여 먹은 경험이 있는데요, 기숙사생이라서 봉지 라면을 요리하는 것이 꽤 번거롭고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라면 맛이 꿀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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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04 공대 신양 카페테리아

공대 신양 2층은 컴퓨터실, 3층은 자습 공간, 4층은 팀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으로 이루어진 건물입니다. 24시간 개방하기 때문에 밤을 새는 일이 많은 공대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공신귀’(공대 신양 귀신의 줄임 말로, 공대 신양에서 상주하는 학생들을 일컫는다.)가 되는 확률이 높죠. 그렇기 때문에 1층에 위치한 공대 신양 카페테리아는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곳에서 간단한 조모임을 하기도 하고 가방을 베개 삼아 모자란 잠을 자기도 하고 이곳의‘mug’라는 카페에서 컵에 담긴 주먹밥을 끼니 대신으로 때우며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저도 시간이 없을때는 이곳의 참치주먹밥으로 5분만에 점심을 먹고 바로 수업에 들어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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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05 301동 휴게실

이번에 301동에서 학생들을 위해 쾌적한 휴게공간을 마련하였다고 하여 취재를 나가 보았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넓은 공간에 눈이 편한 노란 조명과 푹신한 의자들이 저를 사로잡았죠. 그래서 윗동대가 무척 부럽다는 생각을 아주 잠시 했었어요. 윗공대 학생들의 경우, 많은
프로젝트와 학습량을 요구하기 때문인지 밤을 새면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학교에서 그 점을 배려하여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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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ngineer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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