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소개 SIGMA, 로봇동아리

2014.06.17 15:55

lee496 조회 수:5036

SIGMA, 로봇동아리

 

SIGMA는 1985년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로봇 동아리입니다. 학부 과정의 전공 지식들과 각종 부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실제로 제작하고 구현해보자는 취지로 출발한 모임으로, 매년 신입교육을 실시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스터디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다양한 전공을 가진 시그마 인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SIGMA 홈페이지(sigma.snu.ac.kr) SIGMA 소개 중에서

 

글 | 정수진 전기정보공학부 2

로봇1.JPG

(1. 포크레인저 사진 2. 포크레인저 작동 사진)

 

 

1.SIGMA 동아리 소개에 앞서 간략한 본인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SIGMA의 2014년도 회장을 맡은 박동훈이라고 합니다. 전기정보공학부 13학번이고, 작년에 SIGMA에 가입해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SIGMA에 들어오고자 결심한 것은 동아리 홍보 포스터를 보고 나서였습니다. 동아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로봇에 대해 잘 몰라서 취미생활로만 생각하다가, 지금은 진로도 로봇 관련된 분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푹 빠져 있습니다.


2.동아리 이름인 SIGMA 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동아리를 간단하게 SIGMA라고 부르는데, 풀 네임은 SIGMA INTELLIGENCE입니다. 여러 사람의 지식(INTELLIGENCE)을 합친다(SIGMA)는 뜻이에요. 우리가 로봇을 만들 때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분야가 들어갑니다. 많은 장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회로부분과 센서부분, 그리고 코딩하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합니다. 또 기계적으로 로봇의 구조물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고, 최근에는 로봇이 잘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아야 하니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의 프로젝트에 각자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여러 명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의 지식을 합친다는 뜻에서 과거 선배님들이 동아리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로봇2.JPG  (3. 핸드프린트 사진, 4. 쓰레기고래 사진)

 

3.동아리 SIGMA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SIGMA에서 하는 대표적인 일은 로봇대회 참가입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낸 아이디어로 프로젝트 팀을 꾸리고, 그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프로젝트 팀원들끼리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면서 같이 만들어나가는 것을 즐기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첫 프로젝트로 핸드프린터를 직접 설계했었는데, 하드웨어부터 직접 설계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었습니다. SIGMA에서 여러 가지 하는 일중에 하나가 교육과 관련된 일입니다. 동아리 내의 신입교육도 있고, 동아리 이름으로 수주 받아서 영재원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4.동아리의 회원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또 회원선발방식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SIGMA가 전기·정보공학부 동아리이다 보니 회원의 대부분은 전기·정보공학부 학생들입니다. 그 외에 기계항공공학부 사람들이 많고, 나머지는 공대의 다른 학과나 미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여러 분야의 사람들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동아리에 가입하는 데에 과 제한은 없습니다. 일단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입교육을 한 번 거치게 되면 보통 새로 들어온 사람의 80퍼센트 정도가 빠져나갑니다. 올해에는 교육내용을 바꿨더니 좀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아직까지 많은 신입들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될 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웃음).


5. 동아리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나요?


로봇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부품을 구하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보통 하드웨어는 청계천 근처에서 많이 사고, 칩 같은 회로 부분은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은 디바이스마트나 구로 상가에서, 많이 필요할 때는 용산의 동신전자에서 사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품이 고도화되다 보니 사람들이 로봇을 만들면서 더 좋은 부품도 써보고 싶어 하는데, 그러기에는 아직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부품들도 많습니다. 부품을 구하려고 중국에서 직수입도 해오는데, 국내에서 중간과정 거치게 되면 부품이 열배정도 비싸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원하는 부품을 사용해서 로봇을 만드는 데에는 비용문제에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동아리 운영자금은 대부분 대회 상금의 일부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과에서 부품지원을 일부해 주기는 하지만 부족하기에 여기저기 많이 찾아다니고, 연구 지원 사업을 신청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교내 학부생 연구 지원 사업을 신청해서 두 팀이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6. 기계나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학생들도 잘 활동할 수 있나요?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면 기계나 프로그래밍을 잘 모른다고 해도 활동 할 수 있습니다. 저만 보더라도 동아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로봇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어요. 예를 들어 로봇을 움직이는 데에 필요한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을 생각해봅시다.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외부에서 어떤 작업을 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CPU가 돌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임베디드는 하드웨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생각을 하고 코딩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프로그래밍과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동작 시킨다면 많은 공을 들인 로봇이 한순간에 타버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은 경험이 중요해요. 일반 프로그래밍을 배운 사람이라고 해도 코드를 짜는 데 필요한 명령들이 비슷하니까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만, 로봇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별 다를 게 없습니다. 동아리에 와서 차근차근 배운다면 모두 할 수 있어요!


7.미래의 SIGMA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로봇이라는 것은 여러 사람의 로망인데, 정말 자기가 만든 로봇이 제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는 순간 엄청 뿌듯해요. 지금 공상 잡지를 읽고 있는 고등학생 분들이 이런 로봇들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을 하고, 또 나중에 대학에 와서도 열정들을 잃지 않고 이런 활동들을 많이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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