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Of Engineering
서울공대 이야기
※ 자택으로의 공상 무료배송이나 기프티콘 수령을 위해 개인정보(핸드폰 번호, 메일 주소)를 적는 경우만 비밀글로 작성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인데, 고3 이라서 여러모로 고생이 더 하겠군요. 그런 와중에서 벌써 면접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의 한 발 앞선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바로 질문에 답해드리도록 하지요. 면접 준비에 관한 조언을 물으시는것으로 알고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저는 2002년 당시 조선해양공학부에 2학기 수시로 응시 했다가 1차 합격, 2차 불합격 하였고

정시모집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로 응시하여 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 사례가 정답일 수는 없겠지만, 정시 수시 모두 경험하였기에 다른 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께서 적절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면접을 지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학생께서 지금 수시 2학기 를 염두에 두고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확실한 수상실적(과학 올림피아드 및 기타 수상실적)이 없다면, 현 시점에서는 정시에 모든 것을 걸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수시에는 약간 신경쓰지 마라는 것이지요. 수시 1차 합격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시/정시 모두 도전하다보면 둘 다 놓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므로 이 점 염두에 두시고 준비하시라고 먼저 말씀드립니다.

대다수의 학생의 경우, 수시에 확실한 수상실적을 갖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쓴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덤비기에는 위험부담이 큽니다. 일단은 정시에 공대를 쓸 생각을 하고 입시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학생의 경우가 어떠한 경우인지 모르기에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만약 학생이 수시에 써도 될 정도의 확실한 수상실적이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 실력으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수시보다는 다른 쪽에 신경을 쓰는게 효율적이라는 것이지요.

 

수시 2학기의 경우, 1차 합격자 발표는 수능 전에 하지만, 2차 면접은 수능 끝나고 약간의 기간을 두고 하게 됩니다. 수능 보기 전까지 모든 역량과 능력을 정시에만 바치고, 수능 끝나고 나머지 기간동안 놀지 말고 면접만 준비해도 어느정도 승산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2. 수시면접을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나오게 되지요.

과연, 학기중에 수시 면접에 관해서 전혀 준비를 안해도 괜찮겠냐..

 

엄밀히 말하면 수시 면접에 대해서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지요.

학생이 지금 수능을 위해 준비하는 수학/과학 과목의 공부가 그대로 수시 면접에 이어진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결코 그런 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난이도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 같은 경우는 정석 실력 수준 정도 나옵니다. 과학도 하이탑 정도만 확실하게 정독하고 알고 있다면 면접에서 준비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학기중에 수능 보기 전까지, 면접 준비한답시고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수능 전에는 오직 수능 실력 향상에만 힘쓰고, 수능 후 짧은 기간에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면접을 준비하는 효율적인 방법인가?

 

면접 준비시기에 대해서는 앞에서 말했으므로, 단순히 방법론에 관해서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3-1 수학

 

수학의 경우는 학기 중에 실력 정석   수준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문제의 난이도가 그 정도 되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항상 그 수준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수능이 끝나고 나서도 그 실력이 계속 유지가 되어서 면접 당일에도 전혀 부담없이 풀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기출문제를 풀어보시길 권합니다. 기출문제에서 출제될지의 여부는 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서 기출문제를 풀어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은 알고 공부하시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3때 수없이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수능때 그러한 문제가 나오기에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집에서 나오는 신 유형의 문제에 적응함으로써 수능에서 보게 될 신 유형의 문제에 적응코자 함이지요. 기출문제를 푸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접에서의 기출문제는 수능의 문제와 유형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학기 중에 면접 준비의 위험성을 알려드리 는 것입니다. 

그 외에 수학에서의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수학면접 문제는 수2에 집중되어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희 때(6차 교육과정) 기준으로 보면, 수학 체계가 공통수학, 수학1, 수학2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현재 수학 체계에서 미적분학이 수학2에 포함된 것이 옛날의 수학2 였습니다. 그 수2 과목에서 주로 문제가 나왔는데, 제가 수시 정시 볼때, 둘 다 수2 에서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수1은 문과도 같이 배우는 것인데, 굳이 이과생한테 그런 문제를 낼 이유가 없습니다. 이과만 배우는 것에서 문제를 낼 가능성이 높고 또 그래야 하기 때문에 수2에서 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공대에선  미적분학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미적분학이 옛날에 수2 과목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높겠지요? 다시 말하면 수2+미적분학 부분에서 주로 나온다고 할 수 있고, 따라서 그 부분에 집중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3-2 과학

과학의 경우가 이과생들이 어쩌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수학이야 수능 공부하는 것처럼 해도 어느정도 풀 수가 있고 면접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그다지 생소한 내용이 아니기에 그러합니다만, 과학 분야의 경우는 시사적인 것과 연관이 되는 것이 있을 뿐더러 가끔씩 고등학교 때 배우지 않은 것들이 나오기에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면접 문제의 기본은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있습니다. 면접 대상자도 고등학생입니다. 내가 어려우면 상대방도 어려운 법입니다. 고로, 심각하게 어려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허나 고 난이도의 문제는 출제가 되겠지요.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학생께서 잘 말쓰하셨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자습서 중에 여러가지 과학 자습서가 있습니다만, 하이탑과 같은 자습서를 보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하이탑 문제집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이 자세하게 풀어쓰면서 고난이도의 지식을 다루는 자습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이탑이 아니더라도 고난이도 + 자습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 관계없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하이탑을 보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이탑에 나와있는 정도의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면접 문제를 푸는데 그리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학기 중에 공부를 할 때, 하이탑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계속해서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 과학과목 기출문제를 풀어본다든지 혹은 시중에 나와 있는 면접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러한 것은 몇 주 안에 충분히 완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학기 중에 어느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라면, 수능 끝나고 몇 주만 공부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은 완성되리라고 봅니다. 따라서 지금 하는것보다는 수능 끝나고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4. 면접에서의 합/불을 가리는 것.

면접은 하나의 시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문제를 몇 문제 맞혀야 합격이다 불합격이다 말하는 것은 좀 어렵겠네요. 즉, 3문제가 나왔다 치면 이 문제중에서 내가 2문제를 풀었는데, 3문제를 다 푼 학생이 대다수라면 학생은 떨어지는 거겠지요. 하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어려워서 1문제도 못 푼 학생이 대다수라면 학생은 무난한게 합격할 수 있는 겁니다.

 면접은 상대평가입니다. 고로 절대적으로 몇 문제가 커트라인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수학 면접 하나만 갖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다만, 면접 문제를 많이 풀면 풀수록 합격될 확률은 높아지겠지요.

 

 

4. 맺음말.

쭉 쓰면서 제가 계속 강조했던 것은 시기 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섣부르게 지금 도전하게 된다면 나중에 정시조차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을 염두해 두시라는 것이지요. 물론 학생 본인이 그런 것에는 자신있다, 내가 지금부터 면접 준비를 병행해도 수능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라고 느낀다면야 관계없겠지만 대다수의 학생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학생 뿐만 아니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수시로 대학올 생각은 일단 접어두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그렇든 안 그렇든 상관없이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수시로 일단 마음이 팔려버리면 정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수시 지원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여러분은 수시라는 단어를 여러분의 머리와 마음속에서 널리 날려버려야 합니다. 오직 수능만을 향해서 달려간다 생각하고 공부하셔야만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수시 생각은 수능이 끝나고 해서도 안 늦을겁니다.

지금까지 한 얘기는 어디까지나 제 견해에서 비춰본 것입니다. 다른 의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 얘기를 정설로 받아들이시기 보다 하나의 참고사항으로 여기시길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이제 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옵니다. 날씨가 더운만큼 여러분의 이마에서 흐르는 땀방울도 더 많아집니다. 몸도 더 피곤해지고 공부는 하기 싫어지는 그런 상황도 오겠지요. 그럴 때마다 항상 자기가 목표로 하는 대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부모님도 생각해보고요. 제가 슬럼프때 종종 그러곤 했거든요. 항상 여러분의 목표를 생각하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여러분의 목표 달성에 제가 조금이나마 일조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또 궁금한 점 있으면 올려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안내 공지 hands 2019.06.03 3200
2880 교과영역 평가 방법 oxlip 2004.06.17 5191
2879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농어촌학생특별전형과의 차이점 oxlip 2004.06.17 5430
2878 선택과목에 대해 질문합니다 ^^ [3] nangsam 2004.06.19 4580
2877 올림피아드 관련... okm5566 2004.06.19 4574
2876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2] jyw215 2004.06.19 4657
2875 [re] 올림피아드 관련... [2] oxlip 2004.06.20 4850
2874 [re] 선택과목에 대해 질문합니다 ^^ oxlip 2004.06.20 4131
2873 [re]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minsu007 2004.06.20 4220
2872 안녕하세요.몇가지 사항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imagejoon 2004.06.20 4278
2871 수시2학기 면접에 관해서요.. skenzla 2004.06.21 4207
2870 [re] 수시2학기 면접에 관해서요.. [6] minsu007 2004.06.21 4654
2869 [re] 안녕하세요.몇가지 사항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oxlip 2004.06.22 3782
2868 [re] 수시2학기 면접에 관해서요.. ragine 2004.06.23 4287
2867 꿈꾸는 공대생 [5] mejwkim 2004.06.23 4792
2866 수시 모집 인원에 대해서요.. [5] yulri 2004.06.23 4474
2865 [re] [입시궁금증 - 궁금증 해결 ] 게시판 안내 [14] jiyong0103 2004.06.24 4511
2864 안녕하세요^^ 저도 수시 2학기 면접이 궁금해서.. tlxhtls 2004.06.26 4115
» [re] 안녕하세요^^ 저도 수시 2학기 면접이 궁금해서.. [5] oxlip 2004.06.26 4647
2862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전형에 대해 궁금중요. elluard7 2004.06.27 4541
2861 2학년 조기입학에 대해서 [5] fireshoot 2004.06.28 4532
Login
College of Engineer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