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첫번째 질문 같은 경우 면접이나 자소서와 같은 과정을 통해 학생을 알고자 할 때 어떠한 부분이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인지 알고 싶어서 질문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학과는 다르지만 (건설환경공학부) 과거 비슷한 고민을 한적이 있었기 때문에 답변을 드립니다.

제가 과거 고등학생 때 자소서를 썼던 것이나 면접 때 말했던 것을 통해 생각해보면 교수님 들 께서 원하시는 것은 전공 학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물어보시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마음에 고등학교 시절 종종 정보를 모으고 지식을 나름 쌓았다고 자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 때 전공에 관련하여 했던 말 (~~과정을 거쳐 ---를 연구하고 싶습니다. 와 같은 말들)이나 자소서에 썼던 말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턱없이 부족하고 학문의 영역 상에도 서로 알맞지 않는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면접에서도 지적 받지 않았었고 오히려 교수님들 께서는 왜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지 등과 같은 생각의 동기를 물어보셨지 그 내용의 옳고 그름을 묻지는 않으셨고 답변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워 하셨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얼마나 해당학과에 관심이 있고 가고 싶은지에 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이 컴공에 진학하기를 정말로 원하는 것이라면 위와 같은 질문에서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들 께서 개인 별로 다소 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개괄적으로 모든 교수님들께서는 며칠만에 급조된 학생의 해당 학문에 대한 관심이 아닌 진정으로 해당 전공에 대해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시길 원할 것입니다. 물론 성적도 많이 보시겠지만요 !!ㅎ;;

컴공에 대한 도서라는 게 컴공의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것인가요? 전공은 다르지만 공대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한 학과에서 다루는 전 주제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도서는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이건 대학을 다니게 되면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나는 신기한 물질을 만들고 싶다 라는 책을 본적이 있었는 데, 적당히 포괄적이면서도 읽기 쉽게 서술되었던 책이 있었습니다. 저 도서는 재료공학부 관련 서적이었으나 시리즈 물로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부 전공 관련하여서도 해당 시리즈 중에 존재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컴공 관련 서적이 읽고 싶다면 전체 영역에 대한 것을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본인이 처음 해당 학과에 관심을 갖게 된 부분과 가장 밀접한 영역의 도서를 선택해 읽는 것이 더 장기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애정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