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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부 소개

기계항공공학부


글: 이지윤 에너지자원공학과 3, 이주헌 전기공학부 2, 송희성 기계항공공학부 3,

김영재 전기공학부 4, 김은주 재료공학부 4, 김호남 건설환경공학부 3


‘기계’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왠지 공장에서 구동하는 장비들을 연상시키며 딱딱

하고 낯선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러나 기계는 동력을 이용해 움직이거나 일을 하는 모든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고속열차,

비행기, 첨단로봇도 기계이고, 넓은 의미로 가위나 연필깎이도 기계입니다. 기계항공공학은 이렇게

다양한‘기계’들의 원리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제품을 설계하여 실용되도록 연구하는 학문

입니다. 결국 우리 생활의 작은 영역에서부터, 최근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처럼 우주 규모에 이르기

까지 넓은 범위를 아우르는 기계항공공학은 공학의 리더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공우주산업

의 발전과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기계항공공학부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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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항공공학(Mechanical and Aerospace

Engineering)은 일상생활에 필요불가결한 미래자

동차기술, 그리고 전 국토를 하루 생활권으로 현실화하는 초고

속열차기술, 더 나아가 지구 전체를 국경 없는 세계국가로

만든 현대항공기술과 다양한 응용성을 보여주며 미래 생활

공간인 우주를 개척하는 인공위성우주기술, 우리 생활을 안

락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에너지기술과 수많은 현대식 공장들의 자동화된 첨단 로봇 생산시스

템기술 등의 근간을 이루는 첨단핵심공학 학문분야입니다. 최근에는 학문의 복합화, 융합화

추세에 따라 극초미세 MEMS 나노기술, 인간의 질병치료와 연관된 인공장기 등 Biomechanics기술,

인체의 공학적 해석을 시도하는 스포츠과학기술 등도 새로운 기계항공공학

분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는 이와 관련된 국가의 핵심 산업체와 전문연구소 등이 요구하는

창의적 연구 인력과 대학의 관련 학문분야 교수요원 육성을 교육 목표로 지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46명의 전임교수들이 10여명의 명예교수 그리고 20여명의 계약교수/박사후연구원들과

함께 1,000 여명의 학사과정학생과 600 여명의 대학원생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본 학부의

교수와 대학원생들은 우리 학부와 연관된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 차

세대자동차신기술연구센터, 마이크로열시스템연구센터, 비행체기술특화연구센터, 멀티스케일

에너지 시스템 연구단 등을 통하여 산학협동연구 및 국제교류 등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또

한 수많은 창의연구단 및 도약연구사업 등을 지정받아 국제적 수준의 연구 및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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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분야  - ‘기계항공공학부’무엇을 배우나요?


기계항공공학부의 전공과정은 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의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집니다. 기계공학 분야는 역학과 설계, 제

조공정, 시스템해석, 열전달, 기계요소설계 등을 교육하고, 항공우주공학 분야는 항공기 구조역학, 제트추진, 비행 동역학, 유도항법시스템과 제어원리 등을 교육합니다. 이 외에도 로봇 공학, 센서,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설계, 자동차공학, 헬리콥터 공학 등의 실용적인 전공 지식 함양을 위한 수업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첨단 기술 동향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마이크로/나노기계공학, MEMS1) 동력기관, BIO역학과 응용, 연소 및 대기환경공학과 같은 MEMS, BIO, 환경 관련 교과목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해를 거듭할수록 분야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기계항공공학은 우리의 생활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기계항공공학부에서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미래자동차 기술, 전 국토를

하루 생활권으로 현실화하는 초고속열차기술, 더 나아가 지구 전체를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세계국가로 만드는 현대항공기술을 책임집니다. 그리고 미래 생활공간인 우주를 개척하는 인공위성 우주기술, 우리 생활을 안락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에너지기술과 수많은 현대식 공장들의 자동화된 첨단 로봇 생산시스템기술 등 첨단핵심공학을 선도합니다. 지금도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지만 미래를 이끌 비전 있는 산업도선도하고 있는 기계항공공학부. 매력적이지 않나요?

1)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 미세전자기계시스템. 실리콘이나 수정, 유리 등을 가공해 초고밀도 집적회로, 머리카락 절반

두께의 초소형 기어, 손톱 크기의 하드디스크 등 초미세 기계구조물을 만드는 기술


공상 애.정.남. ‘기계공학? Mechanical Engineering!’ 어떻게 다른가요?


이번 공상 애·정·남에서는 기계공학의 딱딱한 이미지를 만든 장본인인 학부 이름! 바로‘기계공학’이라는 명칭에 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계공학이라고 하면 흔히들 자동차나 로봇과 같은 기계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학과의 이미지만을 떠

올리진 않았나요? 물론 기계를‘만드는’것도 기계공학의 일부분이 맞습니다.

하지만 기계공학의 영문 표기는 mechanical engineering으로 mechanical은 mechanics(힘에 대한 학문, 역학)의 형용사형입니다. 이것이 일본을 통해 전해지면서 machine의 형용사형으로만 이해되면서‘기계공학’이라는 협소한 번역이 탄생하게 되었습

니다. 실제로 machine은 mechanical engineering의 일부분에 불과한데 말이죠.

또한 흔히들 많이 하는 오해는 로봇, 로켓 같은 것만 기계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계는 에너지를 받아서 움직이는 물체이기 때문에 크게 보면 인간이나 동식물, 지구도 하나의 기계로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mechanical engineering은 일반적인 기계를 포함한, 모든 힘에 대한 학문이며 이 중 항공공학은 하늘을 나는 대상에 특화된 학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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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은주 재료공학부 4, 김호남 건설환경공학부 3

촬영 | 김영재 전기공학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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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특별한,마이크로 유체역학


안녕하세요? 전국의「공상」독자 여러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김호영 교수입니다. 오늘은 우리 연구실인‘마이크로 유체 역학 실험실’에 대해 소개해 드릴 건데요, 마이크로 유체 역학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연구 내용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체역학에 대해 알아야겠죠? 유체역학은 비행기가 날거나 자동차가 달릴 때의 주변 공기 흐름이나 사람의 신체 내 혈액 순환과 같이‘액체나 기체처럼 흐르는 물질, 즉 유체를 역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유체역학은 스케일에 따라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달라지는데 새나 물고기처럼 크기가 어느 정도 커서 점성보다 관성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경우 유선형의 형태가 움직임에 더 유리하지만 미생물의 스케일에서는 점성이 더

욱 지배적이기 때문에 유선형의 형태를 나타내지 않고 다양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만약 스케일을 아주 크게 넓히면 목성의 흑점과 같이 우주 스케일의 유체역학을 연구하는 분야도 살펴볼 수 있겠죠. 이렇게 다양한 스케일의 유체역학이 존재하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머리

카락 굵기의 1/10~1/1000정도(1mm~10nm)의 작은 스케일의 유체역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액체가 표면을 최소화하려는 힘을 나타내는‘표면장력’아시죠? 이 표면장력은 1mm이하의 스케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이크로 유체 역학은 따로 연구할 가치

가 있는 분야랍니다.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위 설명만으로 아직 감이 잘 오지 않는 독자분도 있을 것 같은데 주변에서‘마이크로 유체 역학’을 이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찾아볼까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잉크젯 프린터가 작은 스케일에서 잉크의 흐름을 연구하여 활용한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또는 영화 속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작은 로봇들도 모세혈관 내에서 혈액과 같은 유체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관련 사례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미세한 먼지도 치명적일 수 있는 반도체 소자를 물로 세척할 때에도 마이크로 유체 역학을 이용하여 반도체가 파손되는 것을 막으면 생산수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분야는 항공 쪽과 연계하여 Micro Air Vehicles(MAV, 초소형 무인 항공기)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파리와 같은 곤충 크기의 MAV는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요즘과 같이 벌 개체수가 급속하게 줄어들어 생태계가 교란에 빠졌을 때 벌을 대신하여 수분을 도와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학문의 경계 따윈 없다

우와~정말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죠? 기계항공공학 연구실이지만 수학과 물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학과와의 연계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요. 특히 우리 연구실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쪽과도 협업을 자주 한답니다. 우리 인체 내의 공기나 피가 모두 유체죠. 기도 속 점막이 표면장력으로 붙어버려서 기도 흡착이 발생하는 것도 마이크로 유체 역학에서 다루는 분야입니다. 의대 외에도 화학공학과와 polymer(고분자) 관련 협업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고분자는 분자량이 크고 그 운동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성질을 갖고 있어요. 어떤 고분자는 빛을 받아서 경화가 발생하고, 전기나 수분 자극에 휘거나 수축하기도 하죠. 이러한 고분자도 일종의 유체로 볼 수 있어 고분자의 불특정한 거동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 연구 주제

이 외에도 여러분이 관심을 갖는 분야와 연관 지어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요. 실제로 지금 우리 연구실에는 현재 학생이 13명이 있는데 모두 다 다른 분야를 연구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연구 주제 아이디어들은 어디에서 얻을까요? 연구 주제는 크게 fundamental한 주제와 practical한 주제,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져요. Fundamental한 주제 부분에서는‘호기심’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요. 집에서

설거지를 하다 물이 튀는 점, 목욕탕의 샴푸 통에서 기포가 올라가는 과정 등과 같이 사소한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지요. 일상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학문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이 기초연구의 시작입니다.

반면 practical한 주제는 회사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내용에 관한 연구를 말해요. 예를 들어 한 기업에서 유체를 이용하여 모바일 기기를 냉각하는데 중력과 상관없이 사용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중력의 힘을 이기고 올라가는 유체라 하면 나무의 수액을 생각할 수 있죠. 100m까지 물을 올리는 나무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자연적인 현상을 응용하여 회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연구를 하는 거에요.


서울공대는 이런 학생을 원해요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이크로 유체역학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서울 공대에 진학해서 우리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하면 되겠죠? 저는‘창의적인 학생들’이 서울공대에 진학했으면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문제를 잘‘푸는’사람이 리더가 되는 시대가 아니에요. 문제를‘만드는’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를 만들기 위해선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구요. 세계적인 CEO였던 故스티브 잡스도 그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고,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여 혁신을 이루었죠. 또한, 기계항공공학부가 수학과 물리를 주로 다루는 학과이다 보니 창의성과 함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도 반드시 필요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연에 대한 호기심도 빠질 수 없죠. 한마디로 창의, 논리, 호기심 이 세 가지를 갖춘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은 모든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하고 싶은 일을 해라’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사춘기를 겪지 못하는 것 같아요. 대학교에 들어와서 늦게 사춘기를 겪거나 아예 평생 겪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죠. 이처럼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시간을 갖지 못하다보니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

우도 있고요. 이 글을 읽는 고등학생들은 차분히 자신을 파악하고 원하는 일을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서 꼭 하고 싶은 일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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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우리나라 첫 컬러 TV 생산(1966년),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1973년), 국내 첫 고유 모델 자동차 포니 출시(1974년), 원자력발전소 고리 1기 점화(1977년), 포항제철소 완공(1983년), 세계 첫 64메가 D램 개발(1992년), 자동차 1000만대 시대 돌입(1997년) 등 우리나라의 산업의 역사적인 순간은 수많은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업적을 돌이켜 보고 국민에게 존경 받는 엔지니어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서울대 공과대학, 한국공학한림원, 매일경제신문에서 광복 후 60년 동안 산업현장에서 한국 산업을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한 엔지니어 60명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60명은 국내 산업 태동과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장비와 기반시설을 직접 손으로 만들고 개발해가며 산업을 황무지에서 일으킨 주역들입니다. 이들 60인은 광업·석탄, 전력·원자력, 섬유, 화학, 기계, 항공우주, 조선, 재료, 건설, 건축설계, 전자, 정보통신,의료기기, 생명공학, 산업공학, 식품의 16개 분야별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60인의 엔지니어 중에는 서울공대 출신이 43분이나 계신데요, 오늘은 그 중 항공 우주 분야에서 선정되신 장성섭 한국 항공 우주산업(KAI) 부사장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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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섭 한국 항공 우주산업(KAI) 부사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항공 우주 산업(KAI)의 전신인 삼성 항공에 입사해 엔진 개발, 설계 개발 등 항공기 제작의 각 분야를 두루 거친 항공 전문가이다. 그는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T-50 시제기가 처음으로 파란 하늘로 이륙했던‘2002년 8월 20일 오후 4시 24분’을 꼽았다. 또한, 누군가 그에게 자신의 젊은 시절 업적을 묻는다면 주저 않고 'T-50을 개발한 것'이라고 대답할 만큼 T-50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여기서 T-50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Golden Eagle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T-50의 정식 명칭은‘T-50 고등훈련기’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다. 이로써 한국은 자체 기술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한

12번째 국가가 되었고, 2011년 5월 인도네시아와 총16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에 진입하였다. 1997년 부터 8년간 2조 817억 원의 개발비가 들어서 탄생한 T-50은 날렵한 유선형 동체 안에 30만개가 넘는 부품과 15km의 전선이 들어가는 첨단 국방과학 기술의 결정체이다. 1982년 제공호 생산 이래 미국의 제트전투기를 조립생산만 해온 우리나라로서 1997년 10월 개발에 들어가 6년 만에 성공한 초음속 항공기 T-50 개발은 기념비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공 뒤에는 알려지지 않은 엔지니어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경남 사천 내의 연구단지에는 밤을 낮 삼아서 매일 같이 야근을 하던 1300여명의 엔지니어가 개발에 열중하였으며 과로로 순직한 직원도 2명 있었다고 한다. 조선 산업, IT산업, 반도체 산업을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항공 산업’ KAI의 엔지니어들은 지금 T-50 외에도 KUH(한국형 기동헬기)의 성공적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고, 한국형 전투기(KF-X)사업, 한국형 공격헬기(KAH)사업 등 항공 산업을 도약의 발판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공기 제작업에 종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돼 후배들에게 떳떳하게 명함을 줄 수 있게 되는 게 제 작은 꿈입니다." 라는 그의 바람대로 국내 항공 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부각되면서 KAI 주변에는 사천공항, 공군비행훈련단,한국폴리텍항공대학이 들어서는 등 '항공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인근 대학인 진주 경상대에는 항공학과가 생겼으며, 2·3차 부품업체들이 속속 사천으로 몰려들고 있다.


KAI는 어떤 회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회사이다. 1980년대 항공기 조립생산에서 시작하여 90년대에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의 전투기 F-16 면허생산을 시작하였고, 2000년대 장성섭 이사의 지휘에 따라 T-50을 개발하여 세계 12번째로 음속 비행기를 만든 회사가 되었다.

이후 201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개발 항공기인 KT-1을 생산하여, 인도네시아, 페루 등에 수출계약을 채결하였으며, 2012년 최초 국산헬기인 한국형 기동 헬기(KUH, 별칭 수리온)을 개발하고 양산을 시작하였다. 항공기 설계, 비행역학, 시험 평가 등 항공기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650개의 핵심 기술을 보유중인 KAI는, BOEING사, AIRBUS 사 등 세계적인 항공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 보잉사 항공기 종합능력

설계 평가 level 4, CMMI level 3, 국제공인시험인증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으며, 글로벌 경쟁력과 항공기 독자개발 기술 및 사업 수행능력을 가진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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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심장으로 비유되는 엔진은 차량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서, 명품 엔진은 명품 차를 낳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업체들은 엔진 개발에 수 천 억원을 투자하며 공을 들여왔습니다.


●● 이현순 부회장님은 1984년 GM에서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의 회사인 현대자동차로 직장을 옮겨서 지금의 현대자동차가 있도록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80년대 초 미국 유학을 마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현대자동차로부터 엔진 개발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한국 자동차업계는 대부분의 자동차기술을 전적으로 외국에 의존하고 있었죠. 몇 달간의 고민 끝에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려는 큰 꿈을 안고 1984년 귀국하여 현대자동차에 입사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현대자동차의 근무 환경은 매우 열악했습니다. 회사는 1년에 9만 5천대의 차량만을 생산할 정도로 영세한 규모였고 연구원 수도 450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월급도 미국에서 받

던 수준의 1/3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국산 엔진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우리나라의 젊은 엔지니어들과 소신껏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었습니다.


●● 부회장님께서는 1973년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시고 1981년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신, 30년동안 기계공학 한 길만을 걸어오신 전형적인 공학도이신데요, 공학의 많은 분야 중 기계공학을 선택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기계공학을 하신 것이 살아오시면서 어떤 유익과 의미를 가지게 했는지요?


어릴 적부터 나무, 쇠 등을 갖고 놀면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즐겼습니다. 공학을 전공하신 아버지와 형제의 영향으로 물리, 수학, 화학을 좋아했고 대학도 자연스럽게 공학의 길을 택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에너지를 생성하는 엔진, 터빈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군대에서도 공군사관학교 교관으로 4년간 기관실험실을 맡아 비행기의 프로펠러엔진, 제트엔진 등을 분해 조립하고 실험하면서 생도들에게 강의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런 경험이 바탕이 되어 미국 유학을 떠나 계속 이 분야를 공부했고 미국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동차는 2만여 개의 부속품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공학의 꽃으로, 우리 생활 속에 친숙하게 다가와 있는 과학 기술의 결정체 중 하나입니다. 그 중 자동차의 심장으로 비유되는 엔진은 차량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서, 명품 엔진은 명품 차를 낳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업체들은 엔진 개발에 수 천 억원을 투자하며 공을 들여왔습니다.  엔진은 열에너지를 기계적인 일로 바꾸어 주는 단순한 원리에 기반하지만, 날로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만족하면서도 고성능, 경제성, 안락성을 보장하는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첨단의 나노, 전자제어 및 가공기술 등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적인 사고와 창조적인 응용능력이 있지 않고서는 첨단기술의 결집체인 엔진을 절대로 만들 수 없습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과학기술이 발달한 선진국만이 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고 역사적으로도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국가가 세계 경제를 주도해 왔습니다. 그런 엔진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손으로 만든 엔진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고, 똑똑한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꾸준히 진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부회장님께서는‘연구하는 CEO’로 유명하십니다. 울산, 남양연구소 등 여러 연구소장을 맡고 계시며, 많은 연구논문과 기술특허를 가지고 계신데요, ‘연구하는 CEO’ 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일지요? 또‘연구하는 CEO’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공학도로서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경영층이 되기 전에는 엔진개발에 집중하였으며 엔진기술을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경영층이 되어서는 차량개발 전반에 걸쳐기술수준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설계상의 문제점을 발굴하기 위해 제작되는 시작차가 나오면 직접 시승하여 문제점을 체크하고 현장에서 바로 연구원들과 활발한 토론을 하곤 합니다.”

특히, NVH, R&H 등 자동차의 기본성능을 집중적으로 챙기다 보니 그 분야 담당자들이 저보다 모르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연구원들 스스로가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영자가 직접 모범을 보여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가 바라는 인재상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는 인재경쟁력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재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좌우하며, ‘사람이 곧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러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에서 요구하는 공학도로서의 능력은 첫째로 폭 넓은 지식을 가진 인재 즉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자질입니다. 멀티플레이어란 한 분야의 전문가인 스페셜리스트이면서 다양한 공학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제너럴리스트를 말합니다. 기계공학전공자라 하더라도 전자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야 하며, 마찬가지로 전자공학전공자라 하더라도 기계분야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 된다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로 세계화에 대응 가능한 능력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어학실력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세계화에 따른 넓은 시각과 감각, 글로벌 네트워크 업무능력이 요구됩니다. 세 번째로 기술적인 전문성과 경영적 시각을 겸비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21세기형 R&D의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에 기초한 R&D추진이라 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사업전략에 입각한 새로운 사업창출 능력을 보유한 인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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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10대 최고엔진상을 수상한 후 드류윈터 워즈오토월드 수석편집장과 악수하고 있다.

2. 제네시스가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후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 과 함께

3. 현대차가 지난 91년 자체기술로 처음 개발한 알파엔진. 현대차는 알파 엔진 개발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엔진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4. 현대차의 V8 타우엔진. 워즈오토가 선정한 세계 10대 엔진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엔진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는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 부회장님이 세상을 살아오시면서 가지게 된 좌우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im High! (목표를 높이 겨냥하라!)”

“자신의 능력의 한계는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가기 마련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것이 바로 과학 기술인들의 역사였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또한 남들보다 기술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멀리 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보통사람들이 하향등을 켜고 바로 앞만을 바라보고 있을 때, 상향등을 켜고 더 멀리,더 빨리 내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는 남들보다 미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공학을 사랑한다면 공학자로서의 사명감도 필요합니다. 미래사회를 더욱 살기 좋게 만들며 사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과학기술인의 몫입니다. 고효율의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가 개발되면 인류의 최대 고민거리인 환경과 에너지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며 지구상의 모든 인간의 삶은 더욱더 윤택해 질 것입니다. 과학기술인은 자기 자신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은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에는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성과를 낸다 해도 그 바탕이 떳떳하지 못하다면 결국은 휠씬 더 큰 손해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진정한 과학기술인이 되기 위해서는 매사에 항상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투명

하고 정직하게 모든 일을 행해야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기술 선두주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자동차나 반도체가 새로운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원천적 기술이 변혁하는 지금이 우리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면 이공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이공계입니다. 과학기술인을 꿈꾼다면 목표를 높이 세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도전해 보십시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30년 동안 기계공학도의 길을 걸어오신 이현순 부회장.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한국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대자동차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끄신 부회장께서는‘연구하는 CEO’로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힘쓰고 계십니다. 나라를

위한 헌신,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는 공학도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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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순 前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973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시고, 1981년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셨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에서 근무하시다가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셨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엔진기술 개발을 통해 현대자동차를 세계적인 회사로 발전시킨 이현순 부회장은 현재 두산 인프라코어에서 자문위원, 서울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지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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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항공공학부 학생으로서의 자부심

글 | 김대환 기계항공공학부 2


많은 학생들이 공대를 옵니다. 서울공대는 서울대학교 단과대로는 최다의 인원을 선발하는데, 그 중에서도 기계항공공학부는 단일학과로 두 번째로 많은 인원수를 뽑습니다. 매년 신입생 선발 수는 국가 산업의 수요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니, 기계항공공학도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따라서 우리 학부 동기들과 선후배들은‘나는 기항인이다!’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과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자, 제가 갖고 있는 자부심의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기계공학은 공학의 가장 기본적인 분야입니다. 기계 공(工)을 쓰는 공학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학문이죠. 재료공학부는 기계를 만드는 재료를 정할 때 쓰고, 전기공학은 이런 기계 장치에 필요한 회로를 설계하고 전자 부품을 개발하며, 컴퓨터 공학은 이러한 전자 회로가 복잡해지자 이를 운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분야이고요. 기계공학의 여러 분야 중 국가적으로 중요한 분야를 따로 떼어 놓은 것이 조선해양공학, 항공공학이고 에너지자원공학은 이런 기계장치를 움직이는 연료를 찾고 개발하는 분야입니다. 각 학과가 연구하는 분야는 사실 위에 말한 것들 보다 훨씬 많고 다양하지만 기계공학을 중심으로 많은 학과의 연구 분야가 있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기항인은 어떤‘부품을 만드는 것’보다‘장치를 설계하고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부하게 되며, 다양한 분야의 인원이 모였을 때 중심적이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항공공학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는 기항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공공학은 이제 우주공학

을 포괄하여 항공우주공학이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항공공학이나 우주공학이야말로 현대 최첨단 기

술과 최고의 신소재들이 총집합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과학발전 수준이나 군사기술의 척

도가 되기도 하여 미·소 냉전 시대에는 달에 사람을 보내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채택될 정도

였죠. 엄청난 예산을 소비하지만, 한 국가가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이 바로 항공우

주공학기술이고, 이런 중차대한 분야를 공부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큰 자부심입니다.

요약하자면, 기계항공공학부는

‘공학의 기본인 기계공학, 공학의 첨단인 항공공학’을 배우는‘공학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학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학부에 소속되어 있음은 제게 큰 자랑이자 자부심이고 자신감의 원천입니

다. 어찌 보면, 이렇게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분야를 찾은 것은 행운이죠. 자신의 전공과 흥미 또는

적성이 불일치하는 것만큼 힘든 것도 없다고 하니까요.

고등학생 여러분, ‘다이내믹’한 입시환경과 오만 가지의 입학전형, 내신 시험, 모의고사 등 때문에 편히

잠잘 수 있는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지요. 저도 경험을 해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공부를 하다가 회

의감이 들고 무언가 허무하고, 공부가 하기 싫을 때가 많았습니다. 저는 그 때마다 꿈과 진로를 생각해

보았어요. 힘들 게 공부했는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분야를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제 꿈

을 더 다질 수 있었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고등학생 시절에 꿈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남이 열공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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