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를 합쳐 국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캠퍼스 크기를 자랑합니다. 관악캠퍼스는 캠퍼스 내부
에 20개가 넘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순환셔틀버스 외에 시내버스 5511, 5513, 5516번과 마을버스 관악02
가 다닐 정도로 큰 규모의 캠퍼스입니다. 1년에 5만 명이 넘는 견학생들이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지만, 안타깝게도 서울대 학생홍
보대사‘SHINE’의 캠퍼스투어를 tour.snu.ac.kr에서 미리 신청하지 못했다면 캠퍼스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채 정문(일명
‘샤’문)만 보고 돌아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공대상상이 캠퍼스 투어 루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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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구석구석 서울대학교를 둘러보다!

서울대는 넓은 부지로도 유명하지만, 관악산을 따라 위치해 있어 길의 경사가 가파르기로도 유명합니다. 공상 독자여러분들이 가장 관심이 있는 곳인 공과대학은 캠퍼스 안, 제일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관악산의 경사를 훨씬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정보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컴퓨터공학부가 위치한 301, 302동은 관악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두 건물이 있는 곳은 일명‘윗공대’로 불릴 만큼 건물들이 위치해있는 높이가 ‘아랫공대’라 불리는 다른 과 건물의 부지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윗공대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만 보아도 걸어서 윗공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란 말처럼 쉽지 않아 보이죠? 
그래서 이번 투어 코스에서는 버스 이용과 도보를 적절히 혼합하였습니다.
지도 원본 출처 : http://www.snu.ac.kr/upload/about/GuideMap_kor.pdf

글 | 송미정 건축학과 건축공학전공 2, 안수지 조선해양공학과 2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5511, 5513번 또는 신림역에서 5516번, 또는 낙성대역에서 관악 02 버스를 타고‘제2공학관’버스정류장
에서 하차합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제2공학관이고 그 바로 아래 건물이 제1공학관입니다. 제2공학관에는 화학생명공학부, 컴퓨터공학부가 제1공학관에는 전기정보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컴퓨터공학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학부생들의 강의가 이루어지거나, 대학원 연구실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차세대자동차 연구센터를 비롯하여 많은 연구소들을 볼 수 있는데, 차세대자동차 연구센터의 경우, 1층은 개방되어 있어 여러 자동차 관련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대로 길을 따라 내려오면‘아랫공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건물번호 44-1은 신양학술정보관으로 신양 정석규 동문의 기부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1층에는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 mug가 있고 2층에는 컴퓨터실, 3층에는 독서실, 4층에는 그룹스터디룸이 있어서‘아랫공대생’들이 매우 자주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1층 카페는 외부인들에게도 출입이 허용되기 때문에 투어를 하다가 지치셨다면 잠시 이곳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양학술관을 나와 39동을 왼쪽에 끼고 걷다 보면 내리막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내려가면 건물번호 32-1, 해동학술문화관을 볼 수 있습
니다. 이 건물은 앞에서 소개한 신양학술정보관과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또, 맞은편에는 최근 리모델링을 한 33동이 있는데, 지하 1층에 book cafe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담소를 나눕니다. 또한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님들의 과학동아 인터뷰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조금 더 아래로 걸어 내려와서 길을 건너면 두레미담 식당(75-1번 건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교내의 10개가 넘는 학생식당 중에 가장 맛 이 좋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농생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연대, 공대 학생들도 애용합니다. 평일 점심에는 3, 4층 식당이 모두 운영되고,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는 4층만 운영된답니다. 투어 중식사를 할 곳을 찾는다면 두레미담 식당을 들러 보는 건 어떨까요?

두레미담 식당에서 내려오다가 다시 길을 건너면 이제 자연과학대학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공과대학에 입학하면 처음에 수학과 과학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기초적인 자연과학 수업이 이뤄지는 곳이 이곳 자연과학대학입니다. 매년 새학기가 되면 파릇파릇한 신입생 친구들을 가장 자주 마주칠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과학대학을 둘러보게 되면 수리과학부와통계학과가 있는 25동과 그 건물 옆에 위치한 학생회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학생회관에는 각종 중앙동아리방과 서점, 문구사, 기념품가게, 식당, 매점, 카
페 등이 있습니다. 학생회관 식당은 ➎에서 설명한 두레미담 식당과는 달리 일요일에도 운영하기 때문에 만약 일요일에 투어를 하게 된다면 한번 쯤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학생들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대형연습실, 소형연습실이 있어서 하루 종일 재미있는 악기소리가 들리고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곳입니다.

학생회관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버스를 타야하죠?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행정관 앞의 총장잔디를 오른쪽에 두고 걸어 내려오면 버스 정류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5511번 버스를 타면 서울대입구역까지 갈 수 있고, 5516번 버스를 타면 녹두거리를 지나 신림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큰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서 서울대학교 정문을 보고, 정문 앞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아름다운 서울대학교를 만나다!
대학의 이미지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좌우하게됩니다. 성적, 대학교의 위치, 종교, 교수님들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는데, 여러 요소들 중에서‘아름다운 캠퍼스’또한 중요한 위치에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서울대는 관악산을 따라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학들과는 차별화된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Course A 가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의 건물들의 용도를 주로 소개하였다면, Course B는 이와 사뭇 다르게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건물들과 서울대의 아름다운 경치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Course B에서도 Course A와 마찬가지로 버스이용과 도보를 적절히 혼합하였습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 3번 출구 바로 앞에서 5511, 5513번을 타거나, 조금 더 걸어 와서 관악구청 앞에서 6515, 750A(B), 501, 5528 등 서울대학교로 향하는 수많은 버스 들 중 하나를 타고 서울대학교 정문 버스정류장에서 내리게 되면 서울대학교 정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서울대학교의 정문을 생각하면 여러분의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것이 있죠? 예상했듯이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유명한‘샤’문입니다. 국립 서울대학교의‘ㄱ’, ‘ㅅ’, ‘ㄷ’을 따서 만든 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서울대학교의 트레이드마크로 알려진 문입니다. 정문을 통과해서 왼쪽으로 꺾어서 걷다 보면 오른쪽에는 대운동장, 그리고 왼쪽에는 서울대학교 미술관‘MOA’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에서는 기간별로 여러 가지 전시회를 하고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들러서 잠깐 전시회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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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동장과 MOA를 지나와서 오른쪽으로 꺾게 되면 경영대학이 보이게 됩니다. 경영대학이 보이는 쪽으로 걷다 보면 카페와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볼 수 있는데요, 대학교 외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경영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단과대학 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더 걸으면 여러 가지 전시품들이 있는 서울대학교 박물관이 있는데요, 우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도 한 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박물관을 지나 계속 걸어서 83동을 오른쪽에 끼고 살짝 올라가면 예술관(미술대학, 음악대학)이 나오기 전까지 꽃과 나무들이 있는 짧지만 분위기 있는 길이 나오게 됩니다. 가을에 ➌ → ➍ 코스
는 낙엽 길이 만들어져 분위기 있는 모습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예술관 쪽으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예술관 내부에서는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미술대학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색다른 분위기의 캠퍼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➌ → ➍ 코스를 따라 걷는 길은 낙엽 길을 만들지 않은 때에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길이 펼쳐집니다. 일명‘걷고 싶은 길’이라 불리는 이
길은 양쪽에 어여쁜 꽃들과 나무가 있고, 중간 중간에 벤치가 놓여 있어서 캠퍼스 내의 많은 커플들이 애용하는 장소 입니다. 그렇게 걷고 싶은 길을 지나면 서울대학교의 연못 ‘자하연’에 도착하게 됩니다. 햇살이 좋은 날에는 자하연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면서 봄이 왔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답니다.

자하연을 오른쪽으로 끼고 쭉 걸어 올라가면 꽃 같은 여학생들이 많이 있는 인문대학에 도착하게 됩니다. 자하연에서 인문대학으로 가는
길 왼쪽에는 인문대학 신양학술관이 있고, 이 건물 앞에는 벤치들과 꽃들로 예쁘게 꾸며진 잔디밭이 있어, 작은 공원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서 이야기도 하면서 봄을 만끽한답니다. 

번 코스로 올라가는 길목에도 곳곳에 아름다운 꽃들과 벤치가 있는 곳들이 많이 있으니 이곳저곳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문대학을 거쳐 위로 조금 더 올라가게 되면 사범대학건물이 나옵니다. 사범대학 건물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게 되면‘버들골’이라고
불리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기도 하고 주말이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투어를 마치고 지하철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는 Course A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야하겠죠? 버들골 왼쪽으로 쭉 걷다 보면‘기숙사 삼
거리’가 나오는데, 버들골 맞은편에서 5513번 버스를 타면 서울대입구역으로, 5516번 버스를 타면 신림역으로, 관악02번 버스를 타면 낙성대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보는 서울대학교 서울대입구역에서 5511번 버스를 타게 되면 캠퍼스 지도 사진의 5511코스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경영대학을 지나서 올라가는 길 좌측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옷가게, 식당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테니스장과 함께 벚꽃을 비롯한 여러 가지 꽃들이 펼쳐져 있는데 봄에 이 꽃들이 활짝 피면 5511 버스 투어코스를 지나는 동안 내내 아주 아름다운 캠퍼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버스 투어 코스에서 예술관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벤치가 놓여있는데, 꽃이 만발한 언덕 위의 벤치에서 예술관 쪽을 바라보며 봄을 감상하면 행복한 봄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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