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그것이 알고 싶다.

2013.12.16 13:46

관리자 조회 수: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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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는 DVD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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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6층에는‘영상자료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과제나 수업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영상자료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곳입니다. PC방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어 헤드셋과 개인 모니터로 자유롭게 영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업 자료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최신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 자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DVD를 보러 영상자료실을 찾는 학생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친구가 중앙도서관을 간다고 해서 공부 열심히 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헤드셋 끼고 최신 영화를 보고 있을 수도 있어요!

 

서울에서 남산타워 다음으로 해발 고도가 높은 곳은 서울대학교 신공학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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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관악산을 등지고 있어서 주변 지역에 비해 고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건물이 기계항공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학생들의 보금자리인 신공학관(301, 302)입니다. 신공학관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조차 다른 과 학생이라면 거의 찾아가지 않을 만큼 높은 산 중턱에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서울에서 남산타워 다음으로 해발고도가 높다고 하니, 캠퍼스 내 꽃이 가장 늦게 피고 눈이 가장 늦게 녹는다는 게 이해됩니다. 공대생이라도 신공학관까지 가려면 셔틀버스나 스쿠터가 필수! 하지만 높은 곳에 있어 좋은 점도 있습니다. 화창한 날 301동 꼭대기 15층에 올라가보면 창문 너머로한강, 남산타워 등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해도 301동에서 구경할 수 있을 정도라고... 시험과 퀴즈와 과제에 지친 공대생들이 멋진 전망을 구경할 수 있도록 신공학을 일부러 높은 곳에 지은 게 아닐까요? 믿거나 말거나.

 

서울대학교에는 3대 바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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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3대 바보라는 것이 의외일 수 있지만, 새내기 학생이나 학교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바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지 알아볼까요?

첫 번째 바보는, 서울대 캠퍼스로 가기 위해“서울대입구역에서 정문까지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사실 처음 서울대를 가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서울대입구역’이라는 이름만 보고 이 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정문이 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까지는 걸어서 20분이나 걸립니다! 게다가 언덕을 끼고 있어서 서울대 학생들은 시간과 수고를 들여가며 걸어가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서울대입구역에서 캠퍼스 안으로 운행하는 여러 시내버스를 타거나, 학교 셔틀 버스를 이용한답니다.

두 번째 바보는, “고등학생 때 공부 잘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 전교 1등이거나, 여러 스펙을 가지고 있거나, 뛰어난 수능 성적을 가진 학생들일 것입니다. 이렇게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고등학교 성적을 자랑하는 것은 가수 앞에서 노래잘한다고 자랑하는 것과 같겠죠? 그래서 공부 잘했다고 자랑하면 오히려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서울대 3대 바보 마지막은, “서울대학교 축제에 참석하는 사람”입니다. 불행히도 봄과 가을, 매년 2회 열리는 서울대 축제는 다른 학교 축제에 비해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학교와의 경쟁 구도나 연계 활동이 부족하고, 초청되는 연예인이 비교적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축하사’라는 동아리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회 축제 테마를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내 공연동아리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학생들의 노래와 댄스 경연도 펼쳐집니다. 또 축제 기간에 맞춰 장터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캠퍼스 곳곳에서 잔디밭에 도란도란 모여앉아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초청되는 유명 가수들도 점점 많아지고 학생들의 참여도도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 머지않아“축제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이 서울대 3대 바보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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