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터뷰 신입생 소감

2014.01.07 16:11

lee496 조회 수: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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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7일, 떨리는 마음으로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합격이란 단어를 보자 실감이 안나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런 나를 어머니께서는 꼭 안아주셨고, 수고했다며 등을 다독여주셨다. 그제서야 실감이 난 나는 집안이 떠나가라 환호성을 질렀다.


  학기가 시작되고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고등학교 때와는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내가 사는 동네는 초, 중, 고등학교가 붙어있어서 진학을 하더라도 동네 친구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는 없는 지역이 없으리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친구들이 왔고, 게다가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있었다. 처음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게 어색했지만,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아래의 사진은 라오스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리고 불교를 믿는 그들을 따라서 연등축제에 갔을 때의 사진인데, 나와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그들로부터 도움이 되는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대학교의 공부가 고등학교 때의 공부와 달랐던 부분은 생각할 시간을 많이 준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때는 입시를 위해서 많은 부분을 암기해야만 했다. 대학교에 와서는 더 많은 양을 공부하게 되었지만, 암기 대신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갖고 자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물론 공부량도 많아지고 과제도 어려워서 어려움이 많지만 도서관에서 자료조사를 해가며 원서를 읽고 공부하는 경험도 색다르고 재밌었다.


  아직 기초적인 수학, 물리, 화학밖에 공부하지 않아서 넓고 넓은 재료공학의 분야 중 어떤 분야를 공부할 지에 대한 확신이 있지는 않다. 중고등학교 때 내 꿈이 매번 바뀐 것처럼,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 또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더 많아질 것이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좀 더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내게 주어진 앞으로의 시간을 좀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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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연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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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역균형전형으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전기정보공학부 신입생입니다. 면접을 보고 합격발표를 들은 순간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6월이 되어 이 글을 쓰고 있으니 기분이 약간 묘하네요. 대학을 합격한 초기에는 참 정신이 없었어요. 난생 처음 수강신청을 하기위해 일찍 pc방에 가서 수강신청 홈페이지 서버시간을 기다려 보기도 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듣기위해 건물을 옮겨 다니면서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기도 했습니다(우리학교 캠퍼스가 워낙 커서요). 하지만 대학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나서는 대학 강의 외에도 학교에서 열리는 유명인사들의 강

연에 참가하거나, 봉사활동을 하거나, 연애를 하는 등 정말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면서 대학에서는 참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대학에 와서 가장 흥미로웠던 활동을 꼽으라면 저는 동아리 활동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정말 수많은 동아리들이 있어요. 운동으로는 축구, 농구, 야구, 테니스부터 미식축구, 복싱, 스노보드, 수영 등까지 다양하고 스트릿 댄스, 힙합, 보컬,영어토론, 로봇제작 등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동아리가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동아리를 마음대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일부 동아리는 오디션이 있기는 하지만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밴드 활동을 했었고 밴드음악에 관심이 있어 전기정보공학부 밴드에 가입해서 활동을 하고 있고 몇 개월 더 연습을 해서 가을에는 교내에서 뿐 아니라 홍대, 신촌 등에서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동아리의 가장 큰 장점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모이기 때문에 그만큼 빨리 친해지고 또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학업적인 스트레스도 건전한 방법으로 풀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학업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좀 하자면 솔직히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의 공부는 정말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학기 초반에 매우 많은 공부량에 지칠 때도 있었고, 울산의 일반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로서는 각 지역의 과학고, 영재고, 자사고 학생들과 직접 경쟁을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공대를 선택한 제 결정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입학후 공대 오리엔테이션 때 선배님들의 소개를 들으면서 진심으로‘우리학교지만 정말 대단한 학교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짧은 약 3개월간의 대학 생활동안 느낀 것은 대학생활이 정말 재미있다는 점이에요. 대학입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하루 종~일 공부만 해야 했던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공부하고 싶으면 공

부하고 기분이 울적해서 놀러가고 싶을 때는 자기 마음대로 놀러다닐 수 있어서 계획만 잘 세우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얼마든지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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