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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 COMPANY 베네핏컴퍼니 서결 대표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일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소수정예 외인구단

글 | 김미소 화학생물공학부 1 | 이동익 기계항공공학부 1  | 이윤희 산업공학과 4 | 정유진 전기·정보공학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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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금 하고 계시는 사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저는 스마트폰 앱(APP)을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개발하는데요, 현재는 자동차를 매개체로 사람들
을 이어주는‘두근두근 드라이브’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2|의과대학 수석입학을 포기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진학하셨는데,어떤 꿈을 가지고 그러한 결정을 하셨나요?

애초에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그럼에도 의과대학에 지원한 것은,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의과대학 경쟁률이 치솟던 분위기 속에서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 당시에 공학과 관련된 거창한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단지 의과대학에서 하게 될 공부가 제 성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공학 분야에서 배우는 수학과 과학 과목에 흥미가 있어서 공대에 진학하여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후회가 남지 않는 법이니까요.


3|산업공학과에 진학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찌 보면 충동적인 결정이었어요. 당시에 많은 학생들이 전기공학부를 희망했기 때문에 저도 생각 없이 전기공학부를 지원하려고 했죠. 그러다 문득 전기공학부에 진학하면 반드시 대학원까지 가서 오랫동안 공부에 매달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그렇게 오래도록 한 학문에 파고들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거든요. 마침 아버지께서도 제가 공부를 오래 즐겨하는 성격은 아니라며 산업공학과를 추천해 주셨어요. 결국 지원하기 3시간 전에 서류를 바꿔 썼죠. (웃음)


4|그때부터 사업을 생각하고 계셨나요?

처음 대학에 입학할 때는 제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몰랐어요. 단지, 공학을 배워서 만 명을 먹여 살리는 공학도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뿐이었죠. 그런데 서울공대에 입학해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가장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사업이라고 생각했어요.


5|언제 처음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어떤 일에서건 자신을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책임을 지는, 제가 주체가 되는 일을 가지고 싶었어요. 위험부담도 크긴 하지만, 잘되면 더 큰 보상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업을 하면 잘 맞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6|사업을 하면서 겪은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사업을 처음 시작할 즈음에는 거의 모든 것들이 어려웠어요. 어린 저의 입장에서 사업은 거창하고 험난한 길이었는데 그 때의 제 자신이 거기에 미치지 못했던 거죠. 사람들을 만나는 일에 울렁증도 있었고, 말도 장황하게 늘어놓는 편에다 제가 확실하게 잘하는 전문분야도 없었으니까요. 이런 생각들과 열등감이 저를 더 힘들게 만들었지만, 그 때문에 항상 더 나은 방향으로 저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고민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사업하기 좋은 체질로 제가 바뀌어 있더라고요.


7|사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공부를 z면 성적이 잘 나올 때 가장 행복하듯, 사업도 결과가 나올 때 보람을 느껴요. 예를 들어 제가 낸 사업안이 채택되거나 사람들에게 제가 운영하는 서비스가 좋다는 칭찬을 들을 때 가장 보람 있고, 또 그것들이 저에게 힘이 되죠.


8|현재 하고 계시는 사업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대표님이 주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처음 시작하는 회사다보니 최대한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요. 현재로서는 정식 직원이 저뿐이에요. 하지만 모든 일을 저 혼자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죠. 우선 저는 모든 일의 총괄을 담당하고, 그 외에 새로운 앱을 기획하거나 마케팅, 운영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실제 개발과 같은 전문 분야는 프리랜서 분들을 고용해 작업하고요.


9|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단기적으로는 지금 운영하는 서비스와 곧 새로 출시될 것들이 각광을 받아서 성공하는 것이 목표죠. 사실 이 사업을 해서 큰돈을 벌겠다거
나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단지 서비스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누구나 알면서 모두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최종적인 꿈이라고 할 수 있어요.


10|이 글을 읽을 고등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제가 정도(正道)를 걷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선택의 순간에서 실패를 해본적도 많았고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예요. 저는 학생들이 실패나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끊임없이 고민해보고요. 지금 공상을 읽고 있는 모든 학생들, 화이팅!


PROFILE

서결 대표|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입학 (재학 중), 2009년 이모션 입사, 200만 가입자의‘1km’서비스 개발, 2013년 베네핏컴퍼니 설립, ‘두근두근 드라이브’서비스 개발, 2013년 소셜네트워킹 매출 순위 10달성

베네핏 컴퍼니|'우연을 필연으로 이어주는 일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소수정예 외인구단'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모바일/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문 개발사입니다.

두근두근 드라이브|연애에 있어 남녀의 자연스러운 관심 소재인‘자동차’를 소재로 삼은 최초의 소셜데이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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